항목 ID | GC01102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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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春歌 |
영어의미역 | Song of Youth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집필자 | 강윤정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의 하나.
[개설]
「청춘가」는 주로 노인들이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며, 인생의 덧없음과 지나간 청춘을 탄식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곱던 홍조를 띠고 있던 처자는 혼인을 하여 아이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 간다. 이렇게 젊은 처자를 아이 엄마로, 할머니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시간이며 세월이다. 「백발가」와 더불어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로서, 인간이 피해 갈 수 없는 생로병사의 고통을 노래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음성군 지역에서 널리 퍼져 있는 노래로, 1994년에 출간한 『충북민요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세월이 갈랴거든(가려거든)/지나(저나) 혼자가던지
아까운 이청춘을/좋구나 왜끌구가느냐
세월아 네월아/가지를 말어라
아까운 이청춘/좋구나 다늙어가누나
젊어곱던 얼굴이/그대로 연하여 다늙었구려
십년후에 다시만나서/늙은이얼굴 받어준다면
이몸이 열번을 죽어도/여한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