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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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神仙-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Sinseonbawi Roc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
집필자 | 안상경 |
성격 | 자연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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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승려 |
관련지명 | 주천리 |
모티프 유형 | 신령스러운 자연물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에 전해오는 신선바위에 관한 설화.
[내용]
옛날 신선바위라는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에 앉아서 불공을 드리면 신선이 되어 올라간다는 전설이 있었고, 전설대로 과연 하루에 승려 한 명씩 승천하여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승려가 자신의 어머니가 고춧가루를 넣어 만들어 준 옷을 입고 불공을 드리는데, 커다란 지네 한 마리가 하늘에서 쾅! 하고 떨어졌다.
그러더니 새의 모양으로 변하여 어디론가 날아갔다. 새를 따라가 보니 도착한 곳은 주천리 근처의 어느 민가였다. 그곳으로 들어간 새는 사라지고 한참 만에 할머니가 나오는 걸 보고 승려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는 아기를 낳았고, 그 아이는 17세까지 살다가 죽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이야기에 등장하는 고추와 지네 등은 양의 기운을 가진 남자를 상징하며, 그것이 할머니가 사는 집에 들어가 아이가 생겼다는 기담을 통해서 신선바위의 신험함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성스러운 곳이 부정 타지 않게 하기 위한 금기에서 비롯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