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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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說話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Dragon Head |
이칭/별칭 | 「용두 설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
집필자 | 안상경 |
성격 | 지명담|퇴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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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지명 | 원당리 |
모티프 유형 | 용을 퇴치한 영웅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전해오는 용머리에 관한 설화.
[내용]
옛날 원당리의 빨래터에 용 한 마리가 살았다. 용의 횡포가 두려웠던 마을 사람들은 힘을 합쳐 용을 죽이기로 하였다. 마을 젊은이들이 모여 힘을 모아 대항하려 했지만 오히려 희생자만 생겨나고 화가 난 용의 횡포는 더욱 심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선비가 원당리를 지나다가 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한번 용을 죽여 보겠다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호기심과 반가움에 흔쾌히 승낙하고도 약간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선비를 지켜보았다. 선비는 활을 준비하고는 용을 찾아가 용을 향해 힘껏 활을 당겼다. 화살은 용의 목 부분에 정통으로 맞았고, 용의 머리는 두 동강이 나며 커다란 소리를 내며 땅으로 떨어졌다. 그 후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고, 사람들은 용의 머리가 떨어진 곳을 가리켜 용머리라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용을 퇴치한 영웅이 우연히 마을을 지나던 선비였고 활을 준비해서 해결했다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영웅의 재해 퇴치담이다. 용머리라는 지명은 용의 머리가 떨어진 곳이기도 하거니와 그 부근의 지형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데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