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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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壯士-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the Well of Eight Hero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
집필자 | 이상희 |
성격 | 전설|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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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장사|도승 |
관련지명 | 덕다리 |
모티프 유형 | 도승의 예언|물의 생명성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 있는 팔장사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일대에서 채록하여 2005년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내용]
지금으로부터 2백여 년 전에 덕정리 덕다리에 샘이 있었는데 수질이 좋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샘을 다시 파려고 자리를 보는데 여간해서 좋은 자리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승이 찾아와 샘자리를 찾아주면서, 이 샘물을 먹으면 마을에 장사가 여러 명 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도승이 가르쳐 준 자리를 파니 물도 많이 나오고 수질도 좋았다. 그리고 도승의 말대로 마을에서는 그동안 힘센 장사가 여덟 명이나 태어났는데, 보통 사람보다 두 배, 세 배 힘이 센 것은 보통이고, 어떤 장사는 여덟 배나 힘이 세어 “덕다리에 가서는 힘자랑하지 말라”는 속담까지 나왔다. 여덟 명의 장사가 태어났다고 하여 팔장사 샘으로 불리는 샘물은 지금도 맑은 물이 나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덕다리 사람들은 앞으로도 마을에서 장사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티프 분석]
「팔장사 샘」의 기본 모티프는 샘의 신성성이다. 그리고 샘의 신성성을 부각하기 위해 도승의 예언과 물의 생명성을 모티프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도승이 좋은 자리라고 점지해 주고, 그것을 입증하듯 여러 장사가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팔장사 샘의 신성성과 보존 가치는 충분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