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부도 밭에 있는 나청호(羅晴湖) 대선사가 1925년 홍수 때 주민들의 생명을 구한 공덕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에 세운 비. 나청호[1877~1936] 대선사의 법호는 청호이며 속성은 나씨, 법명은 학밀(學密)이다.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여, 9세 때 출가하여 명주사(明珠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금강산에 들어가 오랫동안 수도하였으며, 양양 낙산사...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봉은사의 주지를 지낸 승려. 1875년(고종 12) 경기도 고양시 뚝섬에서 아버지 나윤천(羅允天)과 어머니 원씨(元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학밀(學蜜), 법호는 청호(晴湖), 아호는 오은(五隱)이다. 12세 되던 1887년 강원도 양양군 오대산 명주사(明珠寺)에서 출가했고 1889년 15세에 득도하여 23세 때 구족계를 받았다고 한다. 1898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