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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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峙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해경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대치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대치 1, 2, 4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법정동이다.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주거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및 교통망이 발달한 지역이다.
[명칭 유래]
대치동(大峙洞)은 조선 시대 이곳에 있던 자연마을 중 큰 고개 밑에 있는 가장 큰 한티[또는 한터] 마을을 한자명으로 ‘대치(大峙)’라 한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대치동의 자연마을은 한티를 비롯하여 움말, 음달짝, 새말, 능인말, 중간말, 세촌, 아랫말 등 이었다.
[형성 및 변천]
대치동은 조선 말 까지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대치동이었는데 일제 때에는 대치리라 하였으며 1963년 1월1일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대치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1985년 9월1일 대치2동에서 대치3동이 분동되었으며, 1988년 7월1일 대치1동에서 대치4동이 분동 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 마을로는 한티를 비롯해서 움말, 오달짝, 새말, 능안말, 중간말, 세촌, 아랫말 등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위치를 보면 움마을은 현재의 대치동 975 일대, 옴달짝은 980 일대, 새말은 915 일대, 능안말은 891 일대, 중간말은 910 일대, 세촌은 98 일대, 아랫말은 941 일대로 추정된다. 비가 조금 많이 내리면 탄천과 양재천이 범람하여 농토가 물에 잠기어 별 쓸모가 없는데다가 또 저지대에는 갈대만 무성하여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옛날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싼 쪽박산이 없어져야 이 마을이 부자가 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1980년대 초 까지도 용신제라는 우물제를 올려 마을의 풍요로움과 질병 퇴치를 기원하고자 길한 날짜를 받아 5개의 공동 우물 청소를 깨끗이 하고 흑돈의 머리와 과일을 놓고 정성을 들여 제를 올렸다고 하나 지금은 도시 개발에 밀려 우물이 모두 메워져 제사가 중단되었다.
[자연 환경]
대치동은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동쪽으로 탄천(炭川), 남쪽으로는 양재천(良才川)과 대모산(大母山)[293m]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전체적으로 지형이 평탄한 지역이다.
[현황]
대치동의 면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3.80㎢로 강남구 전체의 9.6%에 해당하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30,864세대에 87,228명(남 43,273명, 여 43,95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치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며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및 교통말이 발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