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와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신로령(新路嶺)은 고갯길이 샛길에 나서 ‘새길령’ 혹은 ‘새길고개’라고 하다가 한자어로 바꾸면서 ‘신로’라 표기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신로령은 도마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데, 신로령 옆의 둥근 바위산이 신로봉이다. 신로령에서 능선을 타고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암봉과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되는데, 바위 능선은 변화무쌍하고 굴곡이 심하지만 계곡을 조망하며 걷기에 적합하다. 신로령의 해발고도는 약 970m이다.

[현황]

신로령은 가평군 북면에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으로 연결되는 국도 제75호를 타고 가다가 가평팔경의 하나인 제5경 적목용소를 거쳐 도마치계곡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또는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서 능바위길을 따라 장암저수지와 국망봉자연휴양림을 거쳐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