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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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可逸美術館 |
영어공식명칭 | Gail Art Museum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1549[삼회리 609-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금향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 있는 사립 미술관.
[개설]
가일미술관의 ‘가일’은 아름다울 ‘가(嘉)’ 자와 날 ‘일(日)’ 자를 사용한 ‘아름다운 날’을 뜻하며, 관람객이 가일미술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립된 가평군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다. 가일미술관의 강건국 관장은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30년 동안 활동하였으며, 1991년부터 가일미술관 설립을 위해 설계에서 시공까지 10여 년에 걸쳐 직접 설립하였다.
[건립 경위]
가일미술관의 강건국 관장은 평안북도 출신으로 학창시절 좋아했던 미술을 집안 형편으로 포기하고 건축을 선택하였다. 건축 일을 하면서 틈틈히 그림을 구입하였고, 여행 경비로 그림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여 약 400여 점의 작품을 모았으며, 1996년 군 생활을 했던 가평에 땅을 구입하여 7년 뒤인 2003년에 가일미술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변천]
가일미술관은 2003년 개관하여 2020년 기준 매달 1회 정기음악회를 전시장 또는 아트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장르는 대중 가요, 재즈, 클래식 등을 다양한 분양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음악은 미술과 함께 어린이에게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는 사고에서 출발하여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 소외지역인 가평의 어린이들을 위해 미술 체험교실도 열고 있다. 가일미술관의 전시는 대형 미술관과 차별성을 두기 위하여 가족 중심의 전시회로 기획되고 있다.
[구성]
가일미술관은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A동은 미술관으로 1층[제1, 2전시장]과 2층의 약 180평의 공간에서 상설전 및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하 1층 세마니실에서는 초청 강연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2층에 자리잡은 학예연구실에서는 미술사 연구 및 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동은 소품이나 특별 전시를 위한 갤러리, C동은 공연장 및 카페, D동은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트홀과 야외 공연장에서는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가일미술관의 강건국 관장이 수집한 미술품은 2020년 기준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으로 대부분 현대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들을 혼자 관리하고 감상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고 공유하기 위하여 연 10회 이상의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한국 현대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국내외 미술계와 교류를 통해 미술 문화의 발전은 물론 젊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열린 미술관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전문 큐레이터와 학예사는 미국, 독일 등의 해외 교류전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미술 작품의 전시와 함께 아트홀에서는 실내악, 재즈 등의 문화 공연, 야외 공연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유치원생, 사회복지시설, 교도소 수감자, 노숙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술과 미술관이 재미있는 문화놀이터가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