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 지역의 향토사 자료를 정리한 향토지.

[개설]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고문서 등 소장 사료와 문학 작품에 담긴 가평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하고, 유래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2011년 12월에 간행한 향토지이다.

[편찬/간행 경위]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가평군청과 가평문화원이 가평군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다루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느껴 새로이 가평 지역의 역사성을 재고할 수 있는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수록하여 편찬하게 되었다. 저자는 작가 황천우와 수필가 육인숙이고, 비매품이며 초판으로 500부를 제작하였다.

[서지적 상황]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가평군청과 가평문화원이 함께 간행하였으며 저자는 황천우와 육인숙이 맡았다. 표제는 ‘嘉平 아름다운 고을’이며 가평군청과 가평문화원을 비롯하여 설악도서관, 조종도서관, 청평도서관 등 가평군 관내의 군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4×6배판[188ⅹ257㎜], 360쪽 분량의 총천연색 책이다.

[구성/내용]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김시습의 시와 『조선왕조실록』 등을 인용하여 가평이 무릉도원, 잠실(醫室)로 불리던 곳이라는 유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가평의 역사를, 3장에서는 가평 지역의 사라진 지명에 대하여, 4장에서는 가평의 옛 교육기관인 가평향교·운곡암·미원서원·잠곡서원을, 5장에서는 가평을 기반으로 활동한 실학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화서학파에 대해 다루고 있다. 7장에서는 가평 또는 가평에서 활동한 의병과 항일 독립운동가를, 8장에서는 가평 지역 3·1 만세운동과 참여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9장에서는 삼충단, 조종암, 대통묘, 그리고 가평 사람들의 효행에 대한 기록 등을 소개하고 있다. 10장에서는 판미동·미원동·옥계동을 다루고 있으며, 11장에서는 가평의 명당에 대한 내용, 12장에서는 가평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13장에서는 가평의 캐치프레이즈 ‘에코피아 가평’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14장에서 가평군수를 역임한 석봉 한호, 취헌 유백증, 영재 유득공을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가평 아름다운 고을』은 역사와 문학 작품 등을 통해 가평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가평의 현재의 지명에 대한 오해와 사라진 지명에 대한 고찰, 그리고 가평에 있었던 교육기관과 명승지, 정신과 사상의 요람 등 가평의 다양한 변천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