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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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富한 山林資源이 提供하는 쉬어감, 바쁜日常의 힐링空間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아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과 행사.
[개설]
주 5일제 근무와 수명의 연장, 경제력의 상승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행은 필수가 되었다.
경기도 가평군은 자연환경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서울 근교에 있어 당일치기, 1박 2일 등 짧은 여행이 가능해 바쁜 일상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가평군은 군 전체가 자연 보전권역에 속해 공업이 발달하지 못했고, 각종 규제로 발전이 제한적인 지역이지만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서울과 가까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남이섬, 대성리, 청평댐 등의 휴양지가 많아 가평군 전체 가구의 30% 정도가 관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자라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편리하고 캠핑장 등 각종 위락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자라섬에는 가을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그리고 겨울에는 송어 축제를 개최하여 자연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페스티벌과 캠핑 음악에 빠지다 -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 1939’]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매년 가을 3~4일간 열리는 야외 음악 축제로, ‘재즈(Jazz)’의 대중화와 한국 음악계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축제이다. 2004년 첫 축제 개최 이후 매년 10월 초 개최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일반적인 팝 음악과 차별화된 재즈 마니아를 위한 음악 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재즈 쇼케이스, 크리에이티브 뮤직 캠프, 오프 밴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0년에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재즈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
가평 뮤직 빌리지 음악역 1939는 1939년 일제 강점기 시절에 있었던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에 조성한 뮤직 타운으로 2019년 1월 개장하였다. 음악인은 가평 뮤직 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창작 활동과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연습장, 녹음실, 숙소, 식당 등이 있으며 성악가 조수미가 2019년 초 앨범 「마더」를 녹음하기도 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메인 공연장인 M스테이션과 야외 공연장이 있으며 공연장 외에도 가평 지역의 첫 멀티 플렉스 영화관도 건립되었다. 가평 뮤직 빌리지 음악역 1939는 개관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가평의 역사성을 살리며, 전문 음악인과 일반 대중을 위한 뮤직 타운으로 가평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만한 공간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국적인 마을 - '쁘띠프랑스'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쁘띠프랑스는 프랑스의 전통 마을을 주제로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등의 촬영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쁘띠프랑스의 콘셉트는 ‘꽃과 별, 그리고 어린 왕자’이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에 있는 생텍쥐페리 재단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정식으로 국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청소년 수련 시설을 겸한 프랑스 문화 마을로, 청평면 고성리 일대에 조성됐다. 프랑스풍의 건물로 구성된 쁘띠프랑스는 관람객이 숙박하면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유럽 동화 인형극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유럽 전통 의상 체험, 어린 왕자 체험존, 석고 아트, 밑그림 위에 색을 입힌 돌가루를 뿌려 만드는 석채화, 마리오네트 조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설악면에 있으며, 가평의 자연 환경 속에서 스위스의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공원을 재현한 곳이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융프라우의 야경과 전망, 미니어처 스위스 마을과 골동품이 전시된 스위스 테마관이 있다. 박물관으로는 커피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각 나라의 커피 관련 골동품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피 박물관, 와인의 생산 과정과 위인들이 좋아하는 와인이 전시된 와인 박물관, 스위스 치즈의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치즈 박물관, 초콜릿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시한 초콜릿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산타 빌리지, 테마파크의 전망대와 쉼터로 미끄럼틀, 양떼 목장, 산책길이 있는 에델바이스 광장 등이 있다. 볼거리 외에도 석고 방향제, 퐁듀, 디퓨져, 소이 캔들, 드라이 플라워 석고 방향제, 천연 비누, 립밤, 젤리 양초, 모차렐라 치즈, 초콜릿 캐릭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에 흠뻑 취하다 - ‘아침고요수목원’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수목원으로, 1996년 5월 개장한 사립 수목원이다.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잣나무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설계하였으며,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하경 정원, 에덴 정원, 아침 광장, 하늘길, 분재 정원, 한국 정원 등 22개의 주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절 별로 열리는 축제와 전시 행사가 있으며, 영화 「편지」, 「조선 명탐정」, 「중독」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등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자연에서 즐기는 산림 휴양 공간으로, 상면 축령로에 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포도, 표고버섯,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의 농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잣나무숲에서 숲 체험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나인포레스트 이화원은 가평읍 대곡리에 있는 자연 생태 테마파크로, ‘서로 화하다’, ‘화목하다’는 의미인 화(和)를 화두로 설립되었다. 유자, 비파, 대나무, 나비 교육관, 나비 생태관, 커피, 올리브, 느티나무, 카페나인 등의 아홉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시 쉬어가다 - 대원사 템플 스테이와 백련사 템플 스테이]
가평군 북면에 있는 명지산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 말사로서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이다. 대원사 템플 스테이는 체험형, 휴식형, 혼합형, 맞춤형, 템플 라이프가 있다. 체험형은 백여덟 번의 참회와 명상, 스님과 차담, 숲길 물길 걷기 등을 통해서 불교의 전통과 사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행 프로그램이다. 휴식형은 사찰의 주요 일정인 예불과 공양 시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혼합형은 주말을 포함하여 평일에 휴식형을 함께 하는 최소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사찰 문화 체험과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맞춤형은 사찰의 주요 일정인 예불과 공양 시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참여하는 기관의 요청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사찰에 잠시 머물며 산사 체험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만을 일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템플 라이프가 있다.
백련사는 가평군 상면 연하리 축령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이다. 주변에 운악산, 명지산, 축령산과 서리산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연꽃 속에 싸여있는 형국이라 ‘백련사’라 명명하였다. 창건된 지 오래되지 않은 절이라 보물이나 문화재는 없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곳이다. 주말을 이용한 시민 선방과 주말 수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템플 스테이 참가는 1박 2일이 기본이며, 개인이나 단체의 필요에 따라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휴식형과 체험형 그리고 단체형이 있으며, 스님과의 대화, 예불, 108배, 참선, 잣 숲길 걷기, 울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