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광명리 중기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서원. 송오(松烏) 여응구(呂應龜)와 그의 아들 감호(鑑湖) 여대로(呂大老) 부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서원 건물 오른쪽에 사당이 있는데 철폐 이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옛날과 같이 두 분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 여응구는 1572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학론을 지냈으며 여대...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대덕면 가례리 석정마을에 위치한 석곡서당은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제자로 영남 사림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서당이다. 한강 정구가 성주에서 벼슬을 마다하고 학문을 강론할 때 이웃한 고을인 지례현을 방문하자 평소 그를 따르던 지례현의 선비들이 이...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성우(聖遇), 호는 감호(鑑湖). 아버지는 여응구(呂應龜)이다. 여대로(呂大老)[1552~1619]는 지금의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어났다. 남명(南溟) 조식(曺植)의 문하생으로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업을 이루려는 뜻이 남달랐다. 아버지는 늘 “이 아이가 우리 가문을 빛낼 자식”이라고 격려하였다. 8세에 모친상을 당...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의병. 임천강(林千江)은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지금의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에서 태어났다. 김천의 역리(驛吏)였다. 1566년(명종 21) 강사상이 경상감사로 부임할 때 진주로 수행하다가 덕산에서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을 만났다. 이때 남명이 임천강에게 “향리나 역리는 모두 고려 때 충신의 후손인데, 향리는 과거에 응할 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초월적인 존재 및 깨달은 존재, 혹은 신을 믿고 따르던 모든 신앙 행위. 종교(宗敎)라는 말 자체는 믿음 혹은 신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 가운데 최고의 가르침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종교’라는 말은 한국 고전 문헌에서 그 용례를 찾아보아도 1800년대를 지나야 오늘날에 말하는 종교의 의미가 보인다. 그 전대의 신앙과 믿음에 관한 포괄적 용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