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공고등학교
-
“털털털…….” 개령면 동부리 배현[1962년생] 씨에게 전화를 하면 항상 요란한 기계음이 먼저 들린다. 배현 씨는 김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벼농사를 짓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만났을 때도 트랙터를 타고 나왔다. 주민들 사이에서 쌀박사로 통하는 배현 씨가 동생 배언[1965년생] 씨와 함께 경작하는 논은 26만 4464㎡로 400마지기[8만 평]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면적이다. 우리나...
-
경상북도 김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김산향교가 있어 향교골 또는 교리(校里)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마을 지형이 갓 모양과 같아 관동이라고도 하고, 달리 생깃골이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 김산군 군내면 교리와 향동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914년 향동과 상리 일부가 병합되어 김천군 금릉면 교동으로 개편되었다. 1931년 김천읍 교동이 되었고, 1949년...
-
고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교육. 1. 전근대 시기[고려·조선 시대] 고려 시대 이전에 김천 지역에 존재하였던 교육 기관은 현재 문헌상으로 확인할 수 없다. 1123년(인종 4) 각 주(州)에 학(學)을 세워서 도(道)를 널리 가르치라는 조서를 내렸지만, 이 시기 김천 지역에 학교가 설립되었다는 기록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김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교육 기관이 설립되...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김천 지역에서 근대 교육이 확산되는 시기는 대한 제국 시기 이후부터이다. 을사조약 이후 ‘근대 교육=국권 회복’이라는 인식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군수, 계몽 단체 회원, 상인 세력, 교회, 사찰 등 다수 세력에 의해 학교가 설립되었다. 김천 지역에서는 김천상업회의소·김천민의소·대한협회 김천지회·교남교...
-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매년 가을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던 문화 제전. 김천문화제는 김천시의 향토 문화를 계승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던 김천시 고유의 종합 문화 축제이다. 과거에는 일정한 기간을 정하여 문화 예술 관련 경연을 위주로 행사를 개최했으나, 1998년 이후부터는 경연 위주에서 벗어나 문화 교류와 민속놀이, 전통 관련 행사로 변경되었다. 19...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있는 공립 전문계 고등학교.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의범절을 중점 교육함으로써 사랑 받는 사회인을 육성하고 올바른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시켜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며, 토의 및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와 상호 존중의 정신을 갖게 하여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사격 단체. 우리나라의 사격은 1950년 이후부터 시작되었는데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규칙 아래 이루어진 사격이 아니라 단순히 서서 쏘기, 무릎 쏘기, 엎드려 쏘기 등으로 명중률의 우열을 가리는 정도였다. 우리나라가 정식 사격 국가로서 발돋움하게 된 것은 광복 이후 1955년 2월에 대한사격협회[대한사격연맹의 전신]가 창설된 이후부터라고 할...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사이클 단체. 우리나라에서 1900년대 초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사이클 경기가 처음으로 개최된 것은 1906년 4월 22일 대회였으나 본격적인 대회로 발전된 것은 1913년 이후였다. 1920년대부터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에 참가하였으며 이때 한국선수들에게는 민족정신을 크게 일깨우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오늘날에도 기념대회가 열릴...
-
경상북도 김천시에 삼락동에 있는 정구 단체. 김천시 정구연맹은 김천 지역 정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정구 관련 정보 교류, 전국의 각종 관련 대회 출전에 따른 선수 선발, 학교 및 사회 정구 관련 시설 정비, 동호인들 간의 친목 도모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형된 형태의 테니스라 할 수 있는 정구는 1890년경부터 일본에서 시작되어 1908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초곡리에 있는 테니스 단체. 일제 강점기부터 성행했던 연식 정구가 1970년대 들어 테니스로 바뀌면서 1971년 제9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테니스 붐이 크게 일어났다. 이때부터 김천에는 많은 테니스 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김천의료원의 백구, 김천세무서의 동호, 김천고등학교의 송정, 성의중고등학교의 청구, 김천농공...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은 김천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12㎞ 거리에 위치한다. 지방도에서 개령들 한복판을 가로 질러 1㎞ 남짓 더 들어가면 감문산을 주산으로 하는 사달산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마을로, 김녕 김씨와 진주 하씨 등 88가구가 의좋게 살고 있다. 감천 변에는 김천의 곡창지로 불릴 만큼 넓고 비옥한 개령들이 펼쳐져 있는데, 이 때문에...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은 김천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12㎞ 거리에 위치한다. 지방도에서 개령들 한복판을 가로 질러 1㎞ 남짓 더 들어가면 감문산을 주산으로 하는 사달산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마을로, 김녕 김씨와 진주 하씨 등 88가구가 의좋게 살고 있다. 감천 변에는 김천의 곡창지로 불릴 만큼 넓고 비옥한 개령들이 펼쳐져 있는데, 이 때문에...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있는, 경부고속국도 상의 입체 교차로. 경부고속국도는 부산시 금정구를 기점으로 하고 서울시 서초구를 종점으로 하는 고속국도 1호선으로 1970년 7월 7일 준공되었다. 김천인터체인지는 416㎞에 달하는 경부고속국도 구간의 35개 인터체인지 중 하나로, 1970년 준공과 동시에 영업을 개시함으로써 김천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었다....
-
일제 강점기 김천 지역에 학교를 설립한 일본인. 나카가와 타이헤이[中川太平]는 김천에서 임업으로 성공한 일본인으로, 임업과 농업 계통의 중등학교 설립을 시도하였다. 타이헤이는 금릉을 중심으로 한 산지 48.6㎢를 조림하여 임업왕으로 군림하면서 임업과를 포함한 실업학교 설립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당시 김천의 일본인들이 두 파로 갈리어 사사건건 대립해 결국 실업학교 설립 제...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는 민중들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민족 구성원의 정서를 자극시켜 대중적 흥취를 돋우고 공동적인 감흥 속에서 짜임새 있는 구조적 행동을 공동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상황 조성 작업이라고 말할 수...
-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효자이자 사회사업가. 본관은 성산. 자는 응문(膺文), 호는 긍석(肯石). 배덕회의 아들로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배선규(裵善圭)는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부모가 몸져눕자 친히 20여 년간을 정성으로 간호하였다. 그러나 효험이 없자 대덕산으로 들어가 간절히 기도해 산삼 한 뿌리를 캐어 다려서 부모를 살렸다. 그러나 부모가...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에 있는 농악 전수관. 빗내농악전수관은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형적인 풍물굿인 빗내농악을 보존·전승하기 위하여 건립된 전수관이다. 빗내농악은 삼한 시대 감문국에 속했던 빗내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농악으로, 한국농악의 대부분이 ‘농사굿’인데 반해 ‘빗신[일병 별신]’과 전쟁에서 유래한 경상도 내륙...
-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소리를 소재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우리나라의 음악은 시조창, 기악, 민요, 잡가, 농악, 무악(巫樂)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국악은 그 뿌리가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싹이 트고 발전한 음악의 한 영역이다. 국악을 크게 민속 음악과 아악(雅樂) 등으로 구분하는데 민속 음악은 민중 속에서 전해 내려왔고 아악은 궁중 음악으로 전해 내려...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공채를 이용해서 공을 치며 즐기는 놀이. 장치기는 남자아이들이 주로 감천의 모래밭에서 집단으로 편을 갈라 돌이나 솔방울·새끼 등으로 만든 공을 공채[나무 막대기]로 쳐서 상대편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 점수를 얻는 오늘날의 하키와 비슷한 놀이이다. 이를 ‘얼레공놀이’라고도 한다. 장치기는 옛날 무사나 귀족 출신의 젊은이들이 궁중에서 말을 타고 공채...
-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중학교는 수업 연한이 3년이고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서울부터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0년대 이후 국민 교육 이념이 강조되면서 중학교 의무 교육 제도를 추진하는 바탕이 되었는데 1985년 도서·벽지 지역...
-
“이장, 이장, 우리 밭에 좀 가보세. 참외 순이 꼬구라 들어[말려들어].” 동부1리 김용이[1962년생] 이장 집이 아침 댓바람부터 소란스럽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수시로 벌어지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동부리 참외박사로 통하는 김 이장은 집에 초상이 나도 해뜨기 전에 참외하우스 문을 열어야 한다는 철칙을 또 잊었다. 남의 참외밭 살펴 주러 갔다가 정작 자신의 참외밭...
-
역사적으로 김천 지역에서 기록된 체육 활동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700년 전 어느 여름날 감천에서 벌어진 감문국 군사들의 수영으로 볼 수 있다. 『동사(東史)』에 감문국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킨 아포를 징벌하기 위해 감천을 건너다가 물이 너무 깊어 중간에서 헤엄쳐 돌아왔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중세 이전의 체육은 군사들의 신체 단련의 일환으로 전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
역사적으로 김천 지역에서 기록된 체육 활동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700년 전 어느 여름날 감천에서 벌어진 감문국 군사들의 수영으로 볼 수 있다. 『동사(東史)』에 감문국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킨 아포를 징벌하기 위해 감천을 건너다가 물이 너무 깊어 중간에서 헤엄쳐 돌아왔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중세 이전의 체육은 군사들의 신체 단련의 일환으로 전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특수교육’이란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특성에 적합한 교육 과정 및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을 말한다[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조 1항]. 또한 ‘특수교육 대상자’란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지적 장애, 지체 장애, 정서·...
-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한국국악협회 산하 김천시 지부.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는 우리 고유문화인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악을 통해 시민의 정서 함양과 국악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여 우리 국악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문인협회와 음악협회의 조직에 이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