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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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里-甘文面- |
영어음역 | Geumgok-ri[Gammun-myeon] |
이칭/별칭 | 부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금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풍수지리상 가마솥 형국이어서 ‘가마솥 부(釜)’자를 써서 부곡동(釜谷洞)이라 하였다가, 마을 선비들이 가마솥은 물이 차면 넘치게 되어 부자가 나오지 않는다 하여 ‘부(釜)’자의 양쪽 혹을 떼어 내고 재물을 상징하는 ‘쇠 금(金)’자를 만들어 금곡동(金谷洞)으로 고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위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적하·부곡·이곡(梨谷)이 통합되어 김천군 위량면 금곡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곡송면과 위량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감문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감문면 금곡동으로 개칭되었다. 1971년 적하가 금곡1동, 부곡이 금곡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금곡리가 되었으며, 1995년 김천시 감문면 금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에 봉화산과 보광산이 솟아 있고 북쪽은 백운산이 가로 막고 있다. 마을 뒤로 산자락을 개간한 다랑논과 소형 저수지가 많다.
[현황]
금곡리는 감문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5㎢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07세대에 255명(남자 125명, 여자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삼성리, 서쪽으로 송북리, 남쪽으로 남곡리·금라리, 북쪽으로 구미시 무을면과 이웃하고 있다. 금곡1리·금곡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대대로 파평 윤씨·달성 서씨·옥천 육씨가 집성을 이루어 왔다. 예전에는 주로 벼농사를 지었으나 최근에는 참외 시설 재배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1946년에 건립된 파평 윤씨 세거지비와 재실인 세모재(世慕齋)가 있다.
자연 마을로 적하, 부곡 등이 있다. 부곡은 일제 강점기에 부곡이 금곡으로 바뀐 사연을 모르는 일본 금광 개발업자들이 마을 지명으로 봐서 필시 금이 나올 것이라며 간간이 금을 찾아 마을을 다녀가기도 했다고 한다. 부곡은 달리 왜퇴골 또는 왜현이라고도 한다. 마을이 깊숙이 들어앉아 밖에서 보면 인가가 없는 듯이 보여 임진왜란 때 왜병이 다녀가지 않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