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575 |
---|---|
한자 | 李崇元肖像畵 |
영어공식명칭 | Portrait of Yi Sungwon |
영어음역 | Yisungwon Chosanghwa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130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봉숙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12월 10일 - 이숭원초상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이숭원초상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제작 | 1471년 |
특기 사항 | 1648년 |
특기 사항 | 1871년 |
특기 사항 | 1897년 |
현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130 |
원소재지 | 경상도 지례현 |
성격 | 초상화|공신도 |
작가 | 이상좌 |
서체/기법 | 구륵법(鉤勒法) |
소유자 | 연안 이씨 문중 |
관리자 | 연안 이씨 문중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경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숭원(李崇元)의 초상화.
[개설]
이숭원[1428~1491]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중인(仲仁), 시호는 충간(忠簡)이다. 중종 때 청백리에 뽑혔다. 이숭원초상화는 이숭원[1428~1491]이 1471년(성종 2) 좌리공신3등(佐理功臣三等)으로 연원군(延原君)에 봉해졌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공신도상(功臣圖像)으로 여겨진다. 1648년(인조 26) 지례의 도동사(道東祠)에 배향되었으나 1870년 도동사가 철폐되자 이듬해 충효당을 짓고 옮겼다. 그 후 1897년 후손인 학계 이규성이 경덕사를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연안 이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1974년 12월 10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이숭원초상화는 약간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전신 좌상으로 가로 161.5㎝. 세로 83.5㎝의 크기이다. 중종을 비롯한 많은 공신들의 초상을 잘 그렸던 노비 출신 학포(學圃) 이상좌(李上佐)가 그린 것으로 전한다.
머리에 쓴 사모가 양 옆으로 길게 수평을 이루고 있는 형태와 관복의 바탕색이 연붉은 점, 얼굴의 표현과 옷 주름의 처리, 발 받침대의 모양에서 조선 전기의 초상화 기법인 구륵(鉤勒)[형태의 윤곽을 선으로 먼저 그리고, 그 안을 색으로 칠하여 나타내는 화법]을 사용하여 잘 묘사하였다. 관복 정장의 전신 교의 좌상으로서 공신도상(功臣圖像)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비슷한 시기의 것과는 그림을 그리는 수법을 달리하고 있다. 이숭원은 좌참찬에 재직할 때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일이 있는데, 혹시 명나라에서 그려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화면 왼쪽에 있는 ‘통정대부승정원동부승지겸경연참찬관춘추관수찬관이숭원(通政大夫承政院同副承旨兼經筵參贊官春秋館修撰官李崇元)’이라는 제기(題記)는 후대에 써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징]
이숭원초상화는 우리나라 공신도의 일반적인 묘사 방법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초상화에서는 대상 인물의 공식성과 엄숙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배경은 그리지 않고 대부분 두 손을 옷소매 안에 넣은 공수 자세를 취하는데, 이 초상화는 양손을 드러내고 배경에 포도넝쿨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현존하는 초상화 가운데 조선 전기 공신도상의 원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