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하수 및 폐수 정화 기관.

[설립 목적]

김천시 환경사업소는 각 가정과 김천 지역 공단에서 배출되는 하수와 폐수를 침전 및 미생물 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하여 방류하는 작업을 함으로써 김천 지역의 생태와 환경을 보호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김천시 환경사업소는 1992년 5월 17일에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여, 1993년 7월 23일에 중앙에 건설 기술을 심의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10일에 하수처리장 설치 인가를 받았다. 1993년 12월 30일에 1차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1999년 3월 31일에 8차 및 전체 공사를 준공하여, 다음 날 4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천시 환경사업소는 하수가 유입되면 생물학적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와 SS[부유 물질]를 160㏙에서 10㏙ 이하로 처리하여 방출한다. 폐수의 경우 BOD와 SS는 250㏙에서 10㏙으로,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는 300㏙에서 10㏙으로 낮추어 방출한다. 이를 통하여 지역 하천인 감천과 직지천의 수질 향상과 더불어, 낙동강의 상수원 보호와 시민의 보건 위생 향상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김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폐수의 정화 처리를 통한 김천 지역의 생태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 주민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하수의 유입에서 최종 방류까지의 하수 처리 전 과정을 공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견학자를 위해 시청각 상황실을 완비하고 있다. 한편 여가 활용 공간으로 테니스장 3면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광장을 갖춘 환경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환경의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천시 환경사업소는 부지 면적 13만 4340㎡[4만 638평] 규모로, 시설 용량은 하루 8만 톤[하수 계열 6만 톤, 폐수 계열 2만 톤]을 유지하고 있다. 차집관로는 중계펌프장 1개소와 배수펌프장 3개소를 포함하여 20.6㎞이며, 처리 방법은 포준 활성 슬러지법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공무원 증원 억제와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영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23명 규모의 민간 위탁[태영] 방식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천시 환경사업소는 김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폐수를 깨끗하게 처리하여, 김천의 생태 보호와 시민 보건 위생의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