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유촌리에 건설 중인 다목적 댐.

[개설]

부항댐은 홍수 조절과 수운(水運), 수력 발전, 관개(灌漑) 용수·상수(上水)도 용수·공업용수 공급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축조된 다목적 댐이다.

[건립 경위]

부항댐은 낙동강~감천~부항천을 잇는 낙동강 수계 지역의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감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경감하고, 경상북도 서북부 지역[김천·구미]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도모하며, 친수 환경과 공원 조성을 통해 댐 주변을 관광단지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변천]

부항댐은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997년 9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2004년 9월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5년 1월 18일 환경부로부터 환경 영향 평가 협의 완료 승인을 받았다. 같은 해 7월 26일 기본 계획 고시에서 댐 이름을 감천댐에서 부항댐으로 변경하고 2006년 11월 9일 실시 계획 고시를 통해 GS건설 외 3개사가 11월 10일에 착공하게 되었다.

[구성]

부항댐은 높이 64m, 길이 472m의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이며 회전식 수문[Radial Gate] 형식 여수로와 가배수로 터널 상류가 물막이 유수 전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유역 면적 82㎢에 보상 면적 3.3㎢[248세대], 총 저수량 5430만㎥이며 이설도로 14.1㎞이다. 향후 산내들 생태공원, 수달테마공원, 물풍지공원, 물문화관 및 관리동 등 친수적 관광 공원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황]

부항댐 건설 공사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8개월을 공사 기간으로 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4764억 원이 투입된다. 2009년 말 현재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이 99% 이상 완료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본댐 축조 218만 9000㎥ 중 141만 1000㎥, 여수로 8만 9000㎥ 중 8만 1000㎥, 이설도로 토공 154만 8000㎥중 72만 1000㎥가 진행되어 4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0년에 지방도 토공, 신옥교 상부공 및 본댐 축조가 완료될 계획이며 2010년 10월부터 차수벽 콘크리트 타설 착수, 여수로 공도교 설치, 지방도 공용 개시 등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