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가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유상으로 대여하는 사업.

[설립 목적]

김천농업기계임대은행은 고가의 영농 장비를 저렴하게 대여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 편익 도모 및 영농비 절감과 함께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촌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4월 7일 「김천시 농업기계은행 및 사용료 징수 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 6월에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김천농업기계임대은행을 설치하여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후 농기계 임대 농가 증가에 따른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08년 7월에 남부지점을, 2009년 9월에 북부지점을 각각 개설하였다. 설립 이후로 임대 농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49농가, 2007년에 624농가, 2008년에 1,031농가, 2009년에 2,028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

관내 전 농가를 대여 대상으로 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사용 15일 전에 방문 신청 또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1인이 1기종을 2일간 유상[구입가격의 0.2%/일]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농기계 운반 비용, 사용 유류대, 재료비 등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여 기간 만료 후 신청자가 없을 시에는 연장 사용 신청도 가능하다. 그리고 농기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용 허가 조건 미 이행 시 임대 제한 삼진 아웃 제도[원아웃: 사용 정지 3개월, 투아웃: 사용 정지 6개월, 쓰리아웃: 사용 정지 12개월]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김천농업기계임대은행은 김천시 구성면 하강리 56번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관에 부지 991㎡ 규모의 본점을,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 393번지에 부지 2571㎡ 규모의 북부지점을, 김천시 지례면 상부리 111번지에 부지 1874㎡ 규모의 남부지점을 두고 있다.

본점에서는 김천시 전 지역의 농업인을, 북부지점은 아포읍·개령면·감문면·어모면 거주 농업인을, 남부지점은 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거주 농업인을 대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점별로 트랙터에서부터 동력 운반기 부착 농기계까지 다양하게 비치하고 있으며 본점의 경우 38기종, 북부지점은 30기종, 남부지점은 27기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