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평화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하는 축제.

[개설]

김천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 재래시장 상품권 43억 원을 발행하여 유통시키고 있으며, 또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아케이트 설치 사업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천시는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 2008년 경상북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김천시는 평화시장어울림축제에 2007년에 1500만 원, 2008년에 1800만 원을 지원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김천의 중심부에 위치한 평화시장은 시민들과 애환을 같이해 온 전통시장으로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한 때는 번성하였으나, 대형 마트의 등장과 유통 환경의 변화로 상권이 많이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평화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상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2003년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가 꾸며진다. 평화시장 내에서 농악단 공연 및 향토 가수의 공연이 행사의 흥을 더하고, 고객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으로 재래시장 특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연출한다. 축제 기간 중에 평화상가 회원사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또한 물건 구입 시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상품으로는 김치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황]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는 평화시장 상인회에서 주최하고 김천시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제7회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는 2009년에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다. 11월 5일 개막식에 앞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한 평화시장 주차장이 마무리되어 준공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 행사도 실시되었다.

개막식에는 김천시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을 초청하여 개막 행사를 갖고 향토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시민에게 볼거리 제공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시장의 대외적 이미지 확보와 상품 홍보를 위해서 평화시장 내 모든 점포가 참여하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경품권을 제공함과 동시에 세일 행사를 실시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였다.

2010년부터는 축제 명칭을 평화시장 고객사은대잔치로 바꾸었다. 2010년 11월 15일 평화시장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년부터는 평화시장상인회와 평화상가로협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평화상가로 평화시장 한마음축제로 개칭하여 진행되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평화상가로 사은행사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