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강곡리에 있는 조마초등학교에서 매년 7월에 개최하는 다문화 축제.

[개설]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조마초등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여 다른 문화와의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문화 주간을 지정,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사회 구성원이 어울림 활동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조마초등학교는 유치원 7명을 포함한 65명의 전교생 중 16명의 학생이 다문화 가정이며, 타 학교에 비해 다문화 가정이 많아 2008년 경상북도 교육청 다문화 가정 시범 학교로 지정되어 매년 7월 여름 방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최된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또한 활기찬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려고 축제를 여는 것이다.

[행사 내용]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순서로 추진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다문화 교육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 전시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다문화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켜 문화와 인종의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였다. 첫째 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하고, 학교 강당 송죽관에서 인형극 공연과 ‘세계는 하나’라는 제목의 작품전이 전시되었다.

둘째 날에는 학교 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유치원·초등학교 전교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우금치 극단 공연 관람, 김천소년소녀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조마 학예발표회를 개최하여 모두 하나 되는 어울림 행사로 개최하였다. 셋째 날에는 다문화 관련 학습 지도 시간 및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다문화 놀이학습장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여러 나라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현황]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행사 운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10월 17일 경상북도 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김천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 축제로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의 만남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게임과 우리 춤 공연, 보물찾기 및 노래 자랑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