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개설]

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 교육과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등도 있다.

입학 자격은 중학교 졸업자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수업 연한은 3년이고 학비는 자기 부담이다. 1974년부터 평준화 적용 지역과 비평준화 적용 지역이 나뉘어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김천시는 비평준화 적용 지역으로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일정에 따라 내신 성적과 면접시험을 거쳐 성적순으로 입학한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2학년부터 희망과 적성에 따라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 계열 중에서 택일하여 교육을 받으며, 대부분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농업, 공업, 상업, 수산·해양 등에 관한 직업 교육과 고등 보통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한다. 경상북도 김천시에는 2010년 현재 10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자사고 1개교, 일반계 고등학교 5개교, 실업계 2개교, 상업계 1개교, 예술특목고 1개교가 있다.

[변천]

김천 지역 최초의 중등 교육은 1907년 3월 1일 황금동 천주교 아릭스 신부와 이병재가 황금동 76번지 성의학당을 개설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1931년 5월 9일 김천시 부곡동 777번지에 김천고등보통학교[현 김천고등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이후 1951년에 김천고등학교는 6학급 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35년 4월 23일에는 김천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인 김천공립고등여학교가 개교했으며 1970년 9월 5일 김천여자중학교와 김천여자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1951년 12월 23일 재단법인 시온학원이 인가되고 1952년 2월 8일에는 시온중학교가 인가되었으며 1955년 야간부가 설치되어 주간부 3학급, 야간부 6학급으로서 직장을 가진 소년·소녀를 위한 유일한 교육 기관이 되었다. 그리고 1970년 2월 21일 재단 정관을 변경하고 1972년 3월 1일에는 김천시 교동 521번지로 교지 위치를 변경함과 동시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되었으며 한일여자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김천상업고등학교는 1947년 10월 29일 사설 학술강습원이 그 시초이며 1975년에 지례고등학교로 개교하게 되었다. 아포공업고등학교는 1949년 아포고등공민학교가 전신이며 1972년 12월 27일 아포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1964년 5월 1일 금릉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1978년 3월 1일 김천중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81년에는 김천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인가되어 운영되고 있다.

김천예술고등학교는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서 전문적인 음악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1986년 3월 1일 개교하였다. 성의고등학교와 성의여자고등학교는 1952년 3월 14일 성의상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70년 3월 1일 남자부와 여자부가 분리되면서 성의상업고등학교와 성의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하였다.

[현황]

2010년 3월 현재 김천시에는 5개의 공립 고등학교와 5개의 사립 고등학교 등 총 10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167개 학급에 5,2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중 사립 고등학교는 84개 학급에 2,794명, 공립 고등학교는 83학급에 2,46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 함양,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교육력을 북돋우는 행정 구현, 기본에 충실한 교육 과정 운영 등을 통하여 행복한 학교 보람찬 교단, 감동을 주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