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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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泉詩文學會 |
영어음역 | Gimcheon Si Munhakhoe |
영어의미역 | Gimcheon Poem Literature Societ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상,민경탁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활동했었던 문학 단체.
[변천]
김천 지역의 문학인들이 시조 시인과 현대 시인으로 나누어 모임을 갖다가 두 모임을 함께 아우르는 문학 단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1976년 장정문(張正文) 등이 주동이 되어 김천 시문학회를 창설하였다. 창설 당시 회장은 장정문, 부회장은 정순량, 총무 이정환, 회원으로는 권숙월, 박수일, 신현필, 이경안, 황명륜이 있었다. 이들 회원 중 장정문, 정순량, 이경안, 이정환, 황명륜은 시조 시인이고 권숙월, 박수일, 신현필은 현대 시인이었다.
김천 시문학회는 1978년 9월 7일 『김천시문학』창간호를 내었다. 이듬해에 『김천시문학』제2집을 발간하였다. 이후 장정문과 정순량이 김천을 떠난 후 권운지(본명 권점출)․장병우․조영일 시인을 새 회원으로 맞아들여 체제를 정비하고 동인지 제호를 변경해 『황악(黃嶽)』제3집(1982년 3월 20일)으로 속간하였다. 1983년 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신진 문학인으로 김성대․민경탁을 영입하고, 1월 31일 동인지 『황악』제4집을 발간했다. 1985년에 『황악』제5집, 1987년에 『황악』제6집을 내었다. 1988년 4월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가 창설되자 대부분의 회원들이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로 옮겨감에 따라 같은 해 6월 해체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천 시문학회는 김천 지역 문학인들이 오랫동안 시조 시인과 현대 시인으로 나뉘어 서로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온 자기반성으로부터 출발된 문학 단체였다. 장정문, 정순량 등이 주동이 되어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체 문학인들을 규합해 장르를 초월한 범시민적 문학 운동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