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평지리에 관한 지명 유래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예동(禮洞)’에서 1914년 ‘평지(平支)’로 개칭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경주이씨(慶州李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나, 그 시기를 포함한 뚜렷한 기록은 없다. 본래 고창군 수곡면(水谷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예동(禮洞)·옥동(玉洞)·사동(巳洞)·청계동(淸溪洞)·화산리(火山里) 일부가 병합되어 평지리가 되었고, 고수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대체적으로 산지가 많은데, 서북쪽에 추산봉[271.5m], 남쪽에 구황산[500m] 등의 산이 있다. 북쪽에 청계2저수지에서 비롯된 평지천이 흐르고 있다. 청계마을에 청계1저수지[혹은 청계제]와 청계2저수지[혹은 청계2제]가 있다.

[현황]

평지리는 고수면 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23㎢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58세대에 104명[남 46명, 여 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48㎢로 밭 0.07㎢, 논 0.41㎢, 임야 3.30㎢ 등으로 되어 있다. 평지리·청계리 2개의 행정리와 평지·중암·청계·신촌·무실 5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평지마을에 청도김씨(淸道金氏)의 정려(旌閭)가 있고, 청계마을에는 경주이씨의 재실인 모원재(慕遠齋),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정자인 운림정(雲林亭), 박정림(朴正林)이 세운 육각정자인 학정(鶴亭), 연안이씨(延安李氏)의 정자인 증심정(撜心亭)이 있다. 이 외에도 평지마을의 마을회관 동남쪽 450m 지점과 무실마을 당산나무 주변에 각각 고인돌 2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