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동부(東部)의 ‘동’자와 녹사(綠砂)의 ‘사’자를 따서 동사(東沙)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한림(翰林)·녹사·동문(東門)·동부·복룡(伏龍) 일부를 병합하여 동사리라 하고 흥덕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한림 뒤에 예전 빙고(氷庫)가 있었다는 핑갯등[일명 핑굿등, 빙곳등]이라는 산등성이가 있다. 한림과 녹사 사이에 논배미 모양이 갈모처럼 생긴 갈모배미, 녹사 동남쪽에 논 가운데에 섬처럼 자그마한 둔덕이 있는 섬배미, 죽정(竹亭) 동쪽에 예전 솟대가 서 있던 솔때비기[일명 솔청거리], 죽정 어귀에 예전 장승이 서 있던 장성안 등의 논이 펼쳐져 있다.

[현황]

동사리는 흥덕면의 중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1.51㎢로 밭 0.38㎢, 논 0.71㎢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50세대에 321명[남 151명, 여 1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녹사리·문화리·죽정리 3개의 행정리와 녹사·동문·죽정·한림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녹사는 동사리에서 으뜸가는 마을이고, 동문은 녹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 흥덕읍성 동문 밖이 되므로 붙인 이름이다. 죽정은 녹사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대나무가 많고 정자가 있어서, 한림은 녹사 동쪽에 있는 마을로 한림학사가 귀양살이를 한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죽정 동쪽에는 1911년 놓은 흥덕교(興德橋)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호남흥성 창의비가 있고, 공공 기관으로 흥덕면사무소가 있다. 동사리를 국도 22호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