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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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渴馬里 |
영어음역 | Galm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갈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호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갈마리는 풍수지리상 마을의 지형이 갈마음수(渴馬飮水)[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형국이라 하여 ‘갈마(渴馬)’라고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1470년경 신천강씨(信川康氏) 강윤석(康允碩)이 터를 잡고, 임진왜란 이후 나주오씨(羅州吳氏) 오희량(吳希亮)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장자산면(莊子山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갈마리(渴馬里)가 되었고, 대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대체적으로 평지이고, 남동쪽에는 20~80m 내외의 낮은 산이 있다. 남쪽에는 와탄천(瓦灘川)이 흐르고, 관개 시설로 남서쪽에 갈마제가 있다.
[현황]
갈마리는 대산면 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1.30㎢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63세대에 115명[남 63명, 여 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74㎢로 밭 0.36㎢, 논 0.38㎢, 임야 0.25㎢ 등으로 되어 있다. 갈마리 1개 행정리 및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갈마마을 북쪽 선바위봉 정상에 고인돌 1기가 있다.
이괄의 난 때 병기와 군량을 모아 근왕(勤王)하려 하다가 난이 평정되어 양곡을 관아에 바친 강흔(康訢)의 출생지이다. 또한 병자호란 때 격문에 따라 의병(義兵)과 의곡(義穀)을 모아 충청북도 청주(淸州)에 이르렀다가 화의가 이루어져 통곡하며 돌아온 강기종(康起宗)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갈마리 동쪽에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남서쪽에는 국도 23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고창읍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을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