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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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市浦 |
영어음역 | Gusipo |
영어의미역 | Gusipo Port |
이칭/별칭 | 구시포(仇時浦)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변남주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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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포구.
[개설]
구시포(九市浦)는 조선 전기부터 확인되는 옛 포구이며 한자로 구시포(仇時浦)로도 표기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등에 의하면 구시포의 위치는 “무장현의 북쪽 30리에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의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마을 앞 동쪽에 있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3월에 법성포를 출발한 세곡 선단이 첫 번째 정박하는 곳이었으나 조운 제도가 폐지된 1895년 이후에는 마을 어항으로서의 기능만 유지해오고 있다.
[변천]
조선 시대 구시포는 두 번의 위치 변동이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구시포 마을의 앞이 포구였다. 당시에는 구시포 마을 안쪽에 있는 섬포(蟾浦)마을까지 바다였고 조수가 구시포 마을 앞 좁은 물목을 통하여 섬포까지 왕래하였다.
그러나 구시포 마을 앞을 막는 간척으로 인하여 섬포는 바닷물이 차단되어 1955년 구시포 염전으로 변화되었다. 따라서 구시포의 포구도 제방의 북쪽으로 이동되었으며 현재 30여 척의 마을 소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이후에 다시 구시포 포구 끝단에서 가막섬까지 약 1㎞의 제방이 연결되면서 가막섬에 신 외항이 건설되었다.[N35° 27′ 00.4″, E126° 25′ 41.0″] 한편 현 구시포는 1914년 자룡리의 일부였던 원래의 구시포의 마을에 고리포와 석남리 일부가 합쳐진 것이다.
1989년에는 지방 어항으로 개발해왔다. 1999년에는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어항 기본 설계와 환경 영향 평가 실시 등 적극적인 개발을 수립하고 있다. 개발 이후 북방파제 605m, 남방파제 330m, 물양장 300m, 선양장 50m를 완공하였고 연륙도로 200m를 개축하였다.
[현황]
현재 구시포마을 앞에는 구시포 염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서쪽 해변에는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해수월드찜질방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와인 글라스(win-glass) 형상의 구시포 국가어항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연육도로, 물량장, 호안 설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