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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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禪雲山銀杏-乳柱 |
영어음역 | Seonunsan Eunhaengnamu Yuju |
영어의미역 | Seonunsan Mountain Ginkgo Tree Yuju |
분야 | 지리/동식물,생활·민속/민속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농협판매장 앞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도립공원에 있는 은행나무.
[개설]
유주(乳柱)란 ‘젖기둥’이라는 뜻으로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은행나무 유주는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에 있는 서울 문묘 은행나무와 곽재우 장군의 생가가 있는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가 있다. 고창 선운산의 은행나무 유주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은행나무 유주와 별 차이가 없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나무에 유주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줄기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자가 치유의 방법으로 나무 진액이 흘러나와 만들어졌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선운산 은행나무 유주는 선운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일주문 사이 도로 옆에 위치해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사이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오가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형태]
수령이 50년 정도 된 나무에 15~20㎝의 유주가 3개 달려 있다. 은행나무 높이는 18m, 가슴 높이 직경은 40㎝로 어린 나무에 속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출산부고 치성을 드리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남자의 심벌을 더 닮은 까닭에 예로부터 아들을 낳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치성을 드리는 나무로 여겨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