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수령 약 200~350년 된 9그루의 소나무 노거수.

[개설]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로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솔, 소나무, 소오리나무라고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름 1.8m 정도이며 나무 껍질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서 나고 길이 8~9㎝, 너비 1.5㎜이다.

[형태]

현재 고창군에는 9그루의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각각의 형태와 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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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관련사항]

고수면 초내리 소재 소나무는 진주정씨가 갑골이라는 곳에 거주하다 도적이 심해 그 도적을 피해 이주할 곳을 찾다가 왕소나무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그 소나무가 있는 지금의 위치에 정착하였다는 유래가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신림면 도림리 소재 소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로 마을 주민의 질병과 재앙을 예방하는 수호신으로 전해져 온다. 아산면 성산리 소재 소나무는 성기마을을 지키는 당산 수호신으로 매년 당산제를 올리며 마을 주민의 건강과 마을의 풍년을 기원한다.

[현황]

2010년 현재 성송면 산수리, 성내면 신성리, 심원면 용기리, 성송면 판정리, 신림면 무림리, 부안면 봉암리, 아산면 성기리, 고수면 초내리, 고창읍 죽림리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