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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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 |
영어음역 | Chanamu |
영어의미역 | Tea Plant |
이칭/별칭 | 다수(茶樹),가다(家茶),고다(古茶),작설(雀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일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현경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 활엽 관목.
[개설]
차나무는 다수(茶樹), 가다(家茶), 고다(古茶), 작설(雀舌) 등으로도 불렸다. ‘茶’는 다 또는 차라고 발음하는데, 당나라 때까지 다로 쓰이다가 송나라 때에 이르러 차로 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는 말이 구어로 먼저 들어오고, 다는 후에 들어와 자전(字典)의 음이 되었다.
[형태]
높이는 1~2m에 이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1년생 나뭇가지는 갈색이며 잔털이 있고 2년생 나뭇가지는 회갈색을 띠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10~11월에 피고 향기가 있으며, 1~3개가 싹이나 잎이 붙어 있는 자리에서 핀다. 열매는 납작하면서 둥근 모양이며, 지름 2㎝로 3~4개의 둔한 능각이 있고 이듬해 가을에 다갈색으로 익는다.
[생태]
차나무는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주로 심고 있으며, 정원수로도 적당하나 경제용이나 생 울타리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토질은 적윤지 및 사질 양토가 적합하며, 싹이 잘 트고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역사적 관련사항]
우리나라에 차나무가 전래된 시기는 신라 선덕여왕 때였는데, 828년(흥덕왕 3년) 신라의 사신 대렴이 당나라에 갔다가 차나무의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차나무 재배의 기원이자 차 문화 발상의 기원이 되었다. 정약용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차나무가 당시 파종된 것이라고 기록하였으며, 이규보의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에는 전라북도 부안현 변산의 감천에서 사포가 원효에게 차를 점하여 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어린잎을 따서 덖은 뒤 말려 차로 이용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 이뇨·부종·강심·심장병·수종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이용한다. 차에는 카페인·타닌·카테킨·비타민 및 많은 유기염류가 들어 있는데, 특히 카페인을 많이 함유해 강심 작용, 근 수축 작용, 피로 회복, 이뇨 작용, 각성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