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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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覆盆子- |
영어음역 | Bokbunjattalgi |
영어의미역 | Rubus Coreanus |
이칭/별칭 | 검정딸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현경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개설]
고창군 선운사 일대에서 1998년 기준 180여 농가가 23만 5000㎡를 재배하였으며, 매년 재배 면적이 증가하여 2009년에는 4,650여 농가의 약 15㎢에서 5000여 톤을 생산하여 15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고창군 이외에도 정읍시, 순창군, 강원도 횡성군 등 여러 지역에서 복분자딸기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
[형태]
높이는 3m에 이르고, 줄기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린다. 줄기는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흰 가루로 덮여 있으며 굽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 3~7개가 모인 깃모양 겹잎이다. 꽃은 5~6월 산방꽃차례 끝에 달리며 털이 있다. 꽃받침 잎은 털이 있고 달걀 모양 피침형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고 연한홍색이다. 씨방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7~8월 붉은색으로 익지만, 나중에는 흑색이 된다.
[생태]
우리나라에는 복분자딸기를 비롯하여 장딸기, 멍석딸기, 오엽딸기, 섬딸기 등 19종의 산딸기가 관목 또는 초본으로 자생하고 있다. 복분자딸기는 내한성, 내조성, 내공해성 및 맹아력이 강하고 건조지와 습지 모두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다른 나무 딸기류와 달리 햇빛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개화와 결실이 되지 않고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 복분자딸기의 자생지는 깊은 산 햇볕이 잘 드는 계곡, 숲의 경계인 임연부(林連部), 화전지, 폐경지 주변으로 다른 나무 딸기류보다 분포지가 좁으며 국소적으로 드물게 자생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복분자의 열매는 식용 가치가 높아 생식이나 양조용, 건과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생약으로도 널리 활용하고 있는데,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강화하며 눈을 밝게 한다.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