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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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庾祿崇 |
영어음역 | Yu Roksung |
이칭/별칭 | 안정(安貞),구수(龜壽)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삼태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이기화 |
[정의]
고려 전기 무송유씨 시조.
[가계]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구수(龜壽). 고려 태사(太師) 유금필(庾黔弼)의 5세손이다.
[활동사항]
유녹숭(庾祿崇)은 문종 때 학행으로 천거되어 벼슬길에 올랐다. 1099년(숙종 4)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가 되었다가 1102년(숙종 7) 좌산기상시로 자리를 옮겼다. 그 해 가을 지서북면병마사(知西北面兵馬使)를 거쳐 추밀원부사 겸 태자빈객를 역임한 뒤 무송부원군(茂松府院君)에 봉해졌다. 이후 그 자손이 무송[현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지역]으로 내려와 세거하면서 본관이 평산(平山)에서 분관하여 무송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예종 때 참지정사에 오른 뒤 상서도성좌복야(尙書都省左僕射)로 치사(致仕)[공직을 사양하고 물러남]하였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무장현 인물 조에 보면, “강직하여 일찍이 몸을 굽혀 남을 따른 적이 없고, 비록 귀현(貴顯)이 되었으나 의복과 사는 집이 선비 시절과 한결 같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숙종 때의 학자 유계(兪棨)가 엮은 『여사제강(麗史提綱)』의 인물 조에도 “그는 성품이 강직하고 유학에 진취하여 벼슬을 지낸 40여 년 동안 공정한 충성을 근본으로 하는 자기 마음을 가졌다.”고 적고 있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동막산 탑동에 있는데, 후세 사람들이 유녹숭의 묘가 있는 곳을 유정승동(庾政丞洞)으로 부르고 있다.
[상훈과 추모]
1114년(예종 9) 에 사망하자 조정에서 3일 동안 철조(輟朝)[임금이 조회를 폐함]하고 고인을 애도한 후 안정(安貞)이란 시호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