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고창상설시장은 매일 개장되는 상설 시장이면서 5일 단위로 열리는 일장도 겸하고 있는 시장으로 오일장은 3일과 8일에 개장되고 있다.

[변천]

고창상설시장은 조선 시대의 향시로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1호 시장으로 분류되었다. 8·15 해방 당시 고창군에는 고창상설시장, 안자시장, 사가리시장, 난산시장 등 4개의 시장이 있었다. 이 중 동일 명칭으로 현존하는 시장은 고창상설시장이 유일하며 6·25전쟁 이후 오일장으로는 고창군내에서는 해리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되었다.

현재의 시장은 1961년 유통 기구 근대화와 유통 질서의 확립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시장법이 법률 제704호로 제정 공포됨에 따라 1964년 시장 질서의 확립과 시장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시장 개설 허가 갱신을 통하여 개설되었다. 현 시장 건물은 1965년에 세워진 것이며 매우 퇴락한 상태이다. 그리하여 2003년 아케이트 설치 공사, 2004년 소방설치 공사, 2009년 주차장 공사, 2010년 고창읍성간 연결도로인 진입로를 정비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구성]

고창상설시장은 대지 면적 7,185㎡, 건물 연면적 3,040㎡, 매장 면적 2,540㎡이며 부대시설로는 주차장 1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의류, 청과, 수산물, 그릇, 음식점, 정육점, 닭집, 떡집, 잡화, 한약재, 건어물 등 다양한 업종이 영위되고 있다. 총 점포수는 노점을 포함하여 199개이며 종사자수는 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