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군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개설]

아파트는 아파트먼트 하우스(apartment house)의 약어로서 불어인 아파르트멍(appartment)에서 유래한다.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로 4~5층의 저층 아파트와 수직 교통수단인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6~15층의 고층 아파트로 구분된다. 현재 「주택건설촉진법」에서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을 아파트라고 규정하여 4층 이하의 연립 주택과 구분하고 있다.

196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 등장한 아파트는 토지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층 아파트에서 대단위 고층 아파트로 공급이 전환되고 있다. 고창 지역 역시 경제 발전과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여 1990년대 중반부터 고창읍 내에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건설되었다.

[고창군 종류별 주택]

2009년 전라북도 고창군의 총 가구수는 2만 1183호, 주택수는 2만 5213호로 집계되었다. 이 중 단독 주택은 2만 1270호, 아파트는 3163호, 연립 주택은 607호, 다세대 주택은 173호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주택 보급률은 119%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아파트는 12.5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황]

고창군의 아파트는 대부분 고창읍에 집중되어 있다. 1993년 6월에 건축된 미영아파트를 비롯해 진흥하이츠, 상원, 삼영남흥, 주공, 현대, 성산, 청아, 유진, 제일, 선운프라자, 아르미안, 휴먼시아 등의 아파트가 건설되었다. 2009년 2월 20일에는 대산면 매산리에 건립한 청보리아파트[14층 높이의 56세대]를 분양하였다.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신설된 아파트가 없다가 2006년에 3개 동 135호가, 2007년에 1개 동 89호가 건립되었다. 새로 건립된 아파트의 층수는 모두 11층~20층 사이의 고층 아파트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고창읍 석정리에 국내 최초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은퇴자 마을] 웰파크시티(Well park city)가 건립될 예정이다. 2009년 12월에 공사를 발주하여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총 543세대의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