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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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盤岩里甁- |
영어음역 | Banam-ri Byeongbawi |
영어의미역 | Byeongbawi Rock of Banam-ri |
이칭/별칭 | 「병바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
집필자 | 임세경 |
성격 | 설화|지명 유래담|암석 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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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신선 |
관련지명 | 병바위|소반바위|반암마을|호암마을 |
모티프 유형 | 술에 취한 신선으로 인해 생겨난 지형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서 병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반암리 병바위」는 신선이 잔치를 벌이고 취하여 자다가 소반을 걷어차 거꾸로 선 술병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병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선동(仙洞) 뒤 선인봉에 사는 신선이 반암(盤岩) 뒤의 채일봉에서 잔치를 하여 몹시 취했다. 취하여 자다가 잠결에 소반을 걷어차서 술병이 거꾸로 선 것이 지금의 병바위이고, 반암에 있던 소반이 굴러 영모정 뒤 지금의 자리에 놓이니 바로 소반바위이다. 그래서 이곳에 반암, 호암의 마을 이름이 생기고 금반옥호(金盤玉壺), 혹은 선인취와(仙人醉臥)라고 하여 명당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병바위 위에 금복개[금 술잔]가 있는 것으로 전하나 워낙 가팔라서 아무도 오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근년에 산악인 김효영이 등반하였으나 금복개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반암리 병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술에 취한 신선으로 인해 생겨난 지형’이다. 이 이야기는 신선이 술에 취해 자다가 술병과 소반을 걷어차 병바위와 소반바위가 만들어지고, 반암마을과 호암마을이 생기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