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부리에서 성산면 상용리에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설]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망의 최대 종축인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 구간과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교통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대구 이북 중부 내륙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고속국도 45호선으로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를 종점으로 하여 남북 방향을 잇는 고속도로이다. 현재 경상남도 마산시 내서 분기점에서 경기도 여주군 여주 분기점까지 266㎞ 구간이 개통되어 있다.

[명칭유래]

1992년 4월 29일 여주 분기점~김천 분기점 구간을 고속국도 18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지명하고, 1996년 7월 1일 김천 분기점~현풍 분기점 구간을 고속국도 24호선의 구미옥포고속도로로 지명하였다. 1997년 8월 27일 구미옥포고속도로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편입되었다.

2001년 8월 25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노선 번호를 기존의 고속국도 18호선에서 고속국도 45호선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구마고속도로 내서 분기점~현풍나들목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편입되면서 동시에 구마고속도로가 현풍~대구 구간으로 축소되었다. 내서 분기점부터 현풍 분기점까지의 구간은 과거 구마고속도로의 구간 중 일부였으며, 명칭이 정식으로 소멸된 현재까지도 이와 같이 불리고 있다.

[제원]

고속국도 45호선의 총 연장이 266㎞이고, 전 구간은 왕복 4차로로 되었다. 제한 속도를 보면 여주에서 김천까지는 최고 110㎞/h, 최저 60㎞/h이며, 김천에서 마산까지는 최고 100㎞/h, 최저 50㎞/h이다. 고령군 내의 구간 길이는 13.30㎞이다.

[건립경위]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 조사를 1987년 7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실시 설계는 예측 교통량 및 투자 효과가 높은 여주~충주 구간 및 상주~구미 구간을 우선으로 하여 1991년 8월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중 노은~충주 구간[13.34㎞]은 당초 설계 노선이 충청북도와 충주시에서 추진 중인 충주과학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중복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다시 설계하였다. 건설 공사는 1996년 10월 9일에 상주~구미 구간[28.6㎞] 및 장호원~노은 구간[13.0㎞]을 시작으로 1997년 4월 15일에 여주~장호원 구간[15.3㎞], 1997년 10월 14일에 충주~수안보 구간[19.8㎞]을 착공, 시공하였다.

구간별로 진행된 공사는 2007년 11월 30일 현풍~김천 구간이 완공되어 마산~여주를 잇는 새 종축 노선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중 여주~장호원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의 기상 조건, 시공 환경에 적합한 포장 설계법을 적용하여 국내 도로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변천]

1977년 12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현풍까지 52.4㎞의 4차로가 개통하였으며, 유료 개시일은 1978년 12월 26일이다. 2001년 9월 28일 경상북도 김천 분기점에서 상주까지와 2004년 1월 16일에는 상주에서 북상주까지 총 45.1㎞의 4차로가 개통되었다. 2002년 12월 20일에 충청북도 충주에서 경기도 여주까지 41.6㎞의 4차로가 개통되었다. 2004년 12월 15일에 북상주에서 충주까지 64.5㎞의 4차로를 개통하였고, 2007년 11월 29일에는 현풍나들목에서 김천 분기점까지 62㎞의 4차로가 개통되어 현풍 나들목이 나들목 겸용 분기점으로 전환하였다.

[현황]

경기도 여주에서 양평 구간은 2002년에 착공해 2012년 개통 예정이고, 양평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구간은 예정이다. 2009년 현재 중부내륙선 고속국도 45호선은 입체 교차로 23개, 오르막차로 5개, 영업소 20개, 휴게소 12개, 주유소 12개소를 갖추고 있다. 고속국도 45호선에서 1일 통과 차량은 2006년에 11만 7539대, 2007년에 15만 4341대, 2008년에는 17만 3623대로 증가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