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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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車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Hageo-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산 39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조영현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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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
건립시기/연도 | 5~6세기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산 39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하거리 고분군은 안림천[조선시대 소가천] 상류 지역의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남서로 직선거리 8.5㎞ 떨어진 비교적 나지막한 산 고개에 있다. 하거리 학마을[학골 윗말]에서 부례마을로 통하는 말안장 모양의 산등성이 일대가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고분군의 범위는 해발 145m의 고개를 중심으로 양측 능선과 근접한 사면에 해당한다.
고분군이 위치한 고갯마루의 산등성이를 경계로 북서쪽은 경상남도이고 동남쪽은 경상북도이다. 따라서 하거리 고분군 범위의 절반은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청계리에 들어 있다. 한편, 야로면의 산간 분지를 지나 쌍림면 개활지의 하천으로 변하기 전의 협곡 지대를 사행하는 안림천에서 350m가량 떨어져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하거리 고분군에서는 아직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형태]
대가야시대의 소형 석곽묘군으로, 뚜렷한 봉토는 확인되지 않으며 노출된 내부 구조는 할석 혹은 판석으로 축조한 구덩식 돌덧널[수혈식 석곽]이다. 노출된 고분과 산재된 토기 조각의 범위로 보아 규모가 작은 고분군에 해당한다.
[출토유물]
고분군 범위로 판단된 일대에 굽다리접시와 긴목항아리 등의 항아리 파편 등 대가야 토기 조각이 곳곳에 산재한다. 이것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것과 같은 유물로 대가야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현재 하거리 고분군은 돌덧널과 토기 조각이 산재한 주위 일대는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낙엽도 두텁게 쌓여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하거리 고분군은 5~6세기에 안림천 협곡 지대와 그 옆의 완만한 산기슭을 기반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대가야의 지역별 취락 단위를 반영하는 소규모 고분군의 의미를 지닌다. 고분군의 절반이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에 속하나 그 일대는 안림천 상류 지역으로서 현재의 행정 구역만 다를 뿐 당시 고령 지역권에 속하였던 곳이다. 이런 상황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의 내용 분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