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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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eombawi Rock |
이칭/별칭 | 넓바위,넘바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시미동 |
집필자 | 김영경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시미동에 있는 바위.
[명칭유래]
넘바위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시대 대원군이 척화비를 세울 무렵 읍내에 사는 한 부인이 남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위 너머 있는 한 불상에 매일 치성을 드리니 남편의 난치병이 완쾌되었다. 이때 매일 넘나드는 바위라 하여 넘바우라고도 하였고, 이 일대 바위가 넓고 큰 바위가 많아서 넓바위라고도 전한다.
[자연환경]
넘바위는 유학산 가장자리에 있는 봉두암산의 서쪽 끝 평야 지대에 있는 해발고도 40m의 잔구이다. 잔구가 남아 있는 들에는 낙동강으로 서류하는 하천들(이계천, 시미천 등)이 많은데, 이러한 하천에 의해 연한 부분은 침식당하고 단단하고 상부가 평탄한 암석 부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1960년대 초 넘바위 남쪽 자락에는 몇 가구로 구성된 자연마을이 1차도를 따라 열을 지어 산재해 있었다. 오시미들에는 시미천이 넓은 유역을 형성하며 흘렀으며, 시미천의 배후 습지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넘바위를 지나 인의동을 거쳐 칠곡군 석적읍을 연결하던 1차도는 1970년대 초에 지방도 907호선의 2차선 도로로 바뀌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넘바위 주변에 구미 제3공단이 조성되어 주변의 평야는 격자상 가로망을 가지는 도시로 변모하였고, 넘바위 앞을 지나는 지방도 907호선 역시 포장도로가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 구미 제3공단의 건물 밀도가 높아지고 가로망이 재정비되면서 지방도 907호선은 일반국도 67호선으로 탈바꿈하여 현재 구미시의 낙동강 동쪽 남북(구미와 왜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시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