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1447년(세종 29)에 개척하였으며 옛부터 대나무가 많았으며, 마을 앞에 큰 내가 흐르고 있었다고 하여 죽계라 하였다. 지금의 용포고개도 죽현(竹峴)이라 불렀다. 당초에는 죽원리에 속하였으나, 어감상 죽원리가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1990년 1월 6일 선산군 조례 1247호에 의거하여 대원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마을의 남서쪽에 위치한 지기고개(319.0m)의 북동쪽사면 완경사부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북서쪽으로는 원통산(475.9m)이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위쪽으로는 북서쪽 태봉리에서 흘러온 소하천인 배달이천이 죽원지에서 내려오는 대원천과 만나며, 배달이천과 합쳐진 대원천은 마을 앞을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인 봉곡천에 합류한다. 또 죽계마을 앞에는 규모가 큰 대원저수지가 있다.

[현황]

서쪽으로는 무을면 웅곡리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지방도 916호선과 중부내륙고속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대체로 구미시의 북쪽에 위치한 산악지대로서 국도를 이용하여 상주, 선산, 대구로의 연결이 용이하다. 마을 앞에 있는 대원저수지는 구미권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저수지로 낚시 애호가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저수지 상류부는 장마 때 토사의 유입으로 매몰이 많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