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902 |
---|---|
한자 | 李萬植不忘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al Stone of Yi Mansik |
이칭/별칭 | 수의이공만식만세불망비(繡衣李公萬植萬世不忘碑)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409-3[수출대로 335]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재관 |
성격 | 금석각류|송덕비 |
---|---|
양식 | 일반형 비석 |
건립시기/일시 | 1879년 |
관련인물 | 이만식(李萬植) |
재질 | 화강암 |
높이 | 113㎝ |
너비 | 40㎝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409-3[수출대로 335]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조선 말의 암행어사 이만식 송덕비.
[건립경위]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왕명을 받고 비밀리에 지방을 순행하면서 악정(惡政)을 규명하고 민정을 살핀 임시 관직으로서, 이만식은 1879년(고종 16)에 경상좌도암행어사가 되어 인동부에 와서 민폐를 시정하고, 조세를 감면하는 등 백성들의 애로 사항을 덜어주는 선정을 베풀었기에 백성들이 이를 기려 비석을 세웠다.
[형태]
윗부분이 평평하고 모서리에 각이 있는 직수(直首) 형태의 비신만이 남아 있으며, 비신은 높이 113㎝, 너비 40㎝, 두께 15㎝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수의이공만식만세불망비(繡衣李公萬植萬世不忘碑)’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광서오년오월일립(光緖五年五月日立)’이라 각자되어 있어 이 비가 1879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제목의 수의(繡衣)는 암행어사의 별칭이다.
[현황]
구미시 임수동 인동향교 입구에 인동의 각지에 산재해 있던 역대 현감과 부사의 선정비, 불망비, 거사비 등의 비석을 옮겨와 정돈해 놓은 곳에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암행어사는 지역에 내려갈 때 선문(先文, 조선시대 관리가 출장시 도착 일정을 미리 통지하는 글)을 사용하지 않고 미복(微服)으로 암행하여 수령의 행적과 백성의 억울한 사정 등 민정을 자세히 살피고, 필요할 경우 출두하여 그 신분을 밝힌다. 비위(非違), 탐오(貪汚) 등 수령의 잘못이 밝혀지면 그 죄질에 따라 관인을 빼앗고 봉고 파직하여 직무 집행을 정지시켰다.
또한 임시로 형옥(刑獄)을 심리하여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등 민정을 살피는 역할도 하였다. 암행어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던 이만식의 선정을 기려서 세운 이 비석은 왕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보살폈던 암행어사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로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