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2동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중앙시장으로는 원평2동의 구미중앙시장과 형곡2동의 형곡중앙시장이 있다. 구미중앙시장은 구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며, 구미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구미 지역의 재래시장은 대형할인점과의 경쟁, 교통 혼잡, 시설 노후 등으로 시민의 이용이 감소 추세여서 상권이 많이 침체하여 있으나, 최근 들어 정부와 구미시의 재래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주차시설과 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판로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변천]

구미중앙시장은 구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 오일장이 열렸으며, 1975년 주식회사를 만들어 상가를 건립하고 상설시장이 되었다.

[구성]

구미중앙시장은 구미시 원평2동에 대지 면적 3,207㎡에 건축 면적 2,495.27㎡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나·다 3개 동과 소방도로에 자리한 노점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점포수는 158개이며, 취급 품목은 어육류, 청과물, 농산물, 가공식품, 건어물, 공산품 등이며, 소형 음식점과 상회가 대부분인 전형적인 전통재래시장이다. 이 중 요식업이 52%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건어물과 수산물 가게가 많으며,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떡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구미중앙시장은 구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구미시 중앙로 가까이에 자리하여 도보접근성이 높다. 주로 구미 지역의 중년의 주부들과 시내 소규모 소매상들의 구매가 활발하며, 인근의 선산, 칠곡, 김천 지역 중간 도매상인들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