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국제여객선터미널.

[개설]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군산시 소룡동에 있다. 군산 연안 여객 터미널과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군산과 중국 석도 사이에 오가는 여객과 화물을 운반하고 있다.

[건립 경위]

군산 외항에 건설된 국제여객선터미널은 군산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항로의 입국·출국 수속과 화물 처리를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1996년부터 군산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여객을 위해 설치되었다. 이전에는 국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군산 내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다음, 셔틀 버스로 외항에 있는 국제 여객 부두로 이동해 승선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2002년 12월 1만 5,000톤급 1선석 규모의 군산항 국제 여객 부두가 완공되고, 2005년 4월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하여 국제선 여객 터미널로서의 시설과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구성]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3만 7,000여㎡의 부지에 연건평 7,100㎡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는 세관, 출입국 관리 사무소, 검역소, 해양 경찰서 등 관계 기관 사무소가 입주해 있으며, 주식회사 석도 국제 훼리가 입주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주 3회 군산과 중국 석도 간을 운항하고 있다. 정원 750명, 화물 203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를 적재할 수 있는 1만 7,022톤급 시다오호[M/V SHIDAO호]를 이용하는 여객을 위해 관련된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이용객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무역상과 선상 비자를 통해 중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배낭 여행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