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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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寶德里古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현석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에 있는 고분떼.
[개설]
보덕리 고분에 대한 유적 보고는 2001년 군산 대학교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간행하기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당시의 면담을 통해 고분의 존재 여부와 그 밖의 세부 사항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위치]
보덕리 고분떼는 총 4개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보덕리 고분떼 1은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분토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50m 지점에 능선을 따라 분포되어 있다. 보덕리 고분떼 2는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초산 마을 초산 경로당에서 동쪽으로 30m 지점에 위치한다. 보덕리 고분떼 3은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초산 마을에 있는 초산 황토 한증막에서 서북쪽으로 20m 지점에 위치한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보덕리 고분떼 4는 대촌산 남사면 끝자락으로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초산 마을에서 서남쪽으로 300m 지점에 분포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1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형태]
보덕리 고분떼 1은 도굴 과정을 통한 파괴와 민묘 조성 등으로 형태가 남아있지 않으며 모두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보덕리 고분떼 2는 현재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유구의 흔적을 확인하기 어렵다. 보덕리 고분떼 3은 1990년대 초반 밭 개간으로 인하여 고름장이 모두 훼손되어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보덕리 고분떼 4는 과거 일대의 도굴로 인하여 모두 훼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는 잡목이 우거져 유구의 흔적을 찾지 못하였으나 벽석은 판자처럼 생긴 돌로 쌓았다는 증언에 따라 석실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보덕리 고분떼 1 지역 인근 밭에서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보덕리 고분떼 2 동쪽 가장자리 밭에서 기벽이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보덕리 고분떼 3 일대에서는 승석문이 타날된 적갈색 연질 토기편과 기벽이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보덕리 고분떼 4가 자리한 지역 남쪽 기슭에서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현황]
보덕리 고분떼 1은 분토 마을 북서쪽에 동서로 능선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데 몇 해 전까지의 심한 도굴로 인하여 많이 훼손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민묘 조성과 잡목과 우거진 수풀 등으로 인하여 현장 확인이 어렵다. 보덕리 고분떼 2가 위치한 구릉 지역은 현재 무성하게 우거진 잡목과 잡초 등으로 인하여 현장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나 마을 주민의 제보에 의하여 일대에 수십 기의 고분이 분포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십 여년 전 일대에 극심한 도굴로 인하여 모두 훼손되었다고 한다.
보덕리 고분떼 3은 초산 마을 남쪽 구릉 지대에 위치하며 여러 기의 고분이 있었으나 모두 도굴되어 파괴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밭 개간 등의 이유로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보덕리 고분떼 4는 대초산 남쪽 기슭 중단부에 위치하며 도굴로 인하여 내부가 드러난 고분이 몇 기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우거진 잡목과 수풀로 유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보덕리 고분떼는 4개 지역에 걸쳐 확인되었으며, 인접한 지역에 산월리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산월리 유적은 마한과 백제 고분 문화의 집대성이라 할 만큼 중요한 유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보덕리 고분떼는 이와 같이 산월리 유적에 인접한 곳에 있으며, 백제 시대 고분으로 추정되므로 정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일대 고분 문화의 역사성을 밝히는 값진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