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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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沈淑 |
이칭/별칭 | 자청(自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두헌 |
[정의]
조선 후기 군산 지역[옛 임피현]에 세거한 청송 심씨 양지공파의 입향조.
[개설]
심숙은 16세기 말 또는 17세기 초에 경기도 수원에서 전라북도 임피로 입거하였다. 심숙이 임피에 입거한 이후 심숙의 후손들이 나포면, 옥서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면서, 임피의 청송 심씨(靑松沈氏) 양지공파(陽智公派)를 형성하였다. 양지공은 심숙의 할아버지 심업이다.
[가계]
심숙(沈淑)은 청송 심씨 시조 심홍부(沈洪浮)의 12세손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의빈(儀賓) 경력(經歷)을 지낸 심의검(沈義儉)이며, 할아버지는 수사(水使)를 지낸 심업(沈嶪)이고, 아버지는 참군을 지낸 심대유(沈大有)이다. 외할아버지는 서윤(庶尹)을 지낸 신단(申湍)[본관 고령]이고, 장인은 참봉을 지낸 황정길(黃廷吉)[본관 우주]이고, 후처의 아버지는 최륜(崔崙)[본관 전주]이다.
[활동 사항]
심숙의 본관은 청송이고, 자(字)는 자청(自淸)이다. 1565년(명종 20)에 태어났고, 사망 연도는 미상이다. 임피에 세거한 청송 심씨 양지공파의 입향조이다. 증직으로 좌승지를 수여 받았다. 심숙의 묘가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오산리 구교동(舊校洞)에 있다. 우주 황씨(紆州黃氏)가 임피에 세거하여 왔지만, 심숙의 처가(妻家)가 옥구에 세거한 우주 황씨 출신인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등 선대의 묘는 수원에 있었다. 수원(水原)에서 임피(臨陂)로 입거한 것이다.
심숙이 임피로 입거한 시기는 출생 연도를 근거로, 16세기 말~17세기 초로 추정된다. 심숙이 임피에 입거한 이후 후손들이 군산시 나포면 부용리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며느리는 임피에 세거한 평강 채씨 소감공파 출신인 채겸복(蔡謙福)[1549~?]의 딸이다. 채겸복은 소감공 채양생(蔡陽生)의 8세손이며, 형 채겸길(蔡謙吉)은 1612년(광해군 4) 증광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616(광해군 8) 증광시 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 교리를 지낸 인물이다. 곧, 평강 채씨가 속한 가문은 임피 지역 사회에서 가장 최상의 위치에 있었던 가문이었다. 이러한 집안과 사돈 관계를 맺을 정도였다면, 심숙의 가계 역시 임피 지역 사회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묘소]
심숙의 묘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오산리 구교동(舊校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