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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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奉齋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길 32-3[오곡리 192-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송석기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있는 근대기 서당.
[개설]
화봉재는 근대기에 건립된 서당으로서, 건축물의 규모와 구조 기법 등이 소박하여 문중에서 운영하였던 서당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위치]
화봉재는 대학로에서 남쪽으로 옥구읍 소재지와 선제 사거리를 지나 옥구 남로를 거쳐 원오곡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남쪽으로 오곡길을 따라가면 서쪽으로 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화봉재는 1898년 화봉(花峯) 전익성이 옥화산 중턱에 건립하였는데,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2003년 12월 20일 군산시 향토 문화 유산 제5호로 지정하였다.
[형태]
화봉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 건물로 전면에 퇴칸을 두었고 좌측부터 방 2칸과 대청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사각형 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운 후 장여 수장에 홑처마 팔작 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3량가이다. 방과 대청 앞의 퇴칸에는 4짝의 유리 미서기문을 달았고, 방에는 모두 여닫이 이분합 띠살문을 달았다. 대청에는 최익철, 전익성, 송병순, 송병선, 최익현 등 한말 대표적 유학자의 글이 현판으로 남겨져 있다.
[현황]
화봉재는 오곡 마을 초입에 동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뒤쪽인 서쪽으로는 야트막한 산자락을 따라 몇 채의 민가가 있고 남쪽으로는 오곡 마을이 연속되어 있다. 동쪽으로 전익성·남평 문씨 부부 효열문이 있고 그 앞으로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의의와 평가]
화봉재는 대표적인 소규모 사립 교육 기관으로서, 건축물에서도 그러한 가치와 성격이 잘 드러나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사용되어 지역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있어 군산시 향토 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