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개설]

1927년 4월 군산 개복동 교회에서 정식으로 분립되어,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원당리 627번지에 초가 3간을 수리하고 예배를 드림으로서 원당교회가 설립되었다.

[변천]

1927년 4월에 설립된 원당교회는 세 차례의 교회 이전과 3번의 교회 합병의 과정가운데서도 신앙 본질을 잃지 않았다. 특별히 민족 교회로서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직접 체험하고 거기에 동참한 교회로 세워졌다. 일제 강점기의 고난 속에서도 신사 참배에 반대하였으며, 그리고 6·25 전쟁 때에도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자를 배출하였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정신에 입각한 한국 기독교 장로회에 1953년에 가입함으로 개혁주의 전통과 에큐메니칼 정신에 충실하겠다는 교회의 입장을 재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980년대 민주화 투쟁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교회로 사용되어졌다. 뿐만 아니라 성령 운동으로 지역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고 영성을 가진 기독교 장로 교회로 선도적 역할을 한 것과 군산 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생 선교를 통해서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를 배출해 내고 있는 역동적인 교회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당교회는 지역 복음화, 학원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순교자적 사명, 예언자적 사명을 다해 죽기까지 충성하는 자세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21세기 선교 센터 증축, 교회 개척[국내·외], 교회 복지 정책[노인, 어린이, 청소년]을 구체화하여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선교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현황]

1984년 7월 17일 허영길 목사가 당회장으로 부임하였다. 교회 부동산으로는 본당 100평, 선교 센터 150평, 목사관 25평이 있다. 2013년 현재 교인 재적으로는 전도사 1명 장로 8명, 권사 21명, 집사 130명, 입교인 231명, 원입 교인 202명, 남녀 신도회 150명, 중·고등부 40명, 어린이부 60명, 총 교인 449명이 있다.

[의의와 평가]

원당교회는 창립과 함께 민족의 아픔을 함께 한 교회이다. 일제 강점기, 6·25 전쟁, 1980년 민주화 운동 등을 통하여 민족의 아픔을 현장에서 함께 눈물과 피를 흘린 민족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