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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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群山商業高等學校野球部-年黃金獅子旗優勝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종안 |
발생|시작 시기/일시 | 1972년 7월 19일 -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 황금사자기 고교 야구 대회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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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 장소 | 서울 운동장 야구장 - 서울 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 10 서울 종합 운동장] |
종결 장소 | 서울 운동장 야구장 - 서울 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 10 서울 종합 운동장] |
성격 | 고등학교 야구 단체 |
관련 인물/단체 |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 |
[정의]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가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 야구 대회에서 우승한 일.
[개설]
군산 상고 야구부는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 대회에서 우승하여 역전의 명수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역사적 배경]
1970년대 한국의 고교 야구에 대해서 사람들은 전국 시대(戰國時代) 또는 군웅 할거(群雄割據) 시대라고도 했다. 『동아 일보』와 대한 야구 협회가 공동 주최한 황금사자기 쟁탈 제26회 전국 지구별 초청 고교 야구 쟁패전 결승 9회 말에서 군산상업고등학교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역전의 명수’라는 호칭을 얻으며 전국 고교 야구 패자(覇者)로 군림하는 1972년 그날 이후부터다.
[경과]
제26회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팀은 영남의 강호 부산 고등학교와 창단 4년의 신출내기 군산상업고등학교였다. 조명탑의 칵테일 라이트가 휘황하게 비추는 1972년 7월 19일 오후 7시 서울 운동장 야구장. 군산상업고등학교는 1회 말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초 1점, 8회 초 3점을 내줘 4-1,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 말 공격에서 6번 타자 김우근의 안타와 8번, 9번 타자의 연속 포볼로 1사 만루,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다.
다음 타자는 1번 김일권. 김일권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4-2로 따라붙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2번 타자 양기탁이 황금 같은 안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3번 타자 김준환의 극적인 끝내기 좌전 안타로 5-4로 역전승. 흙과 땀으로 범벅된 선수들은 붉은 자주색 바탕에 포효하는 사자를 수놓은 금빛 찬란한 황금 사자기와 순은제 대형 우승컵을 호남선 열차에 싣고 전북 군산으로 향했다.
[결과]
군산상업고등학교의 선제 득점, 타이, 역전, 재역전 무려 네 차례나 엎치락뒤치락했던 이날 경기는 한국 야구 100년사를 화려하게 수놓은 최고의 명승부로 남아 41년이 지난 오늘에도 야구 애호가들의 입에 오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