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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161
한자 -高銀
이칭/별칭 고은태(본명)일초(법명)문학,자전 소설,고은,폐허의 영혼,떠돌이 별,입산과 하산,일제 강점기,해방기,전쟁,방황,정신 착란,자살 기도,밀항,토요 동인회,삭발,입산,승려,효봉 선사,등단,시인,환속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태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3년 8월 1일 - 고은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고은 자서전 「나, 고은」 1~3권 출간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3년 - 「나, 고은」 38권의 『고은 전집』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4년 - 고은 한국 문학 작가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 고은 「만인보」로 만해 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고은 중앙 문화 대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고은 문화 관광부 문화의 날 은관 문화 훈장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고은 노르웨이 국제 문학제 비외른손 훈장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 고은 제3회 시카다 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고은 제5회 영랑 시문학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고은 그리핀 시인상 평생 공로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고은 대한민국 예술원상 문학 부문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1년 - 고은 아메리카 어워드 수상
출생지 고은 출생지 -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미룡리 용둔 부락
배경 지역 작품 배경 지역 - 전국
성격 자전 소설
작가 고은

[정의]

1993년에 발표된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문인 고은의 자전 소설.

[개설]

저자인 고은의 본명은 은태(銀泰), 법명은 일초(一超)이다. 193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였고 1951년 동국사로 출가하여 승려 생활을 하면서 불교 신문 초대 주필을 지냈다. 1958년 조지훈의 추천으로 현대시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 「피안 감성」을 내고 1962년 환속하여 본격적인 시작활동에 몰두하게 되었다.

등단 이후 55년 동안 「햇빛 사냥」, 「조국의 별」, 「백두산」, 「만인보」 등 시집·소설집·평론집 등 총 130여 권을 간행하였고, 2013년에는 김영사에서 고은 전집[38권]이 출간되었다. 경기 대학교 대학원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 옌칭 스쿨 연구 교수, 미국 버클리 대학교 초빙 교수, 자유 실천 문인 협의회 대표, 민족 문학 작가 회의 의장, 한국 민족 예술인 총연합 의장, 세계 시 아카데미 한국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 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좌 교수이다.

1974년 한국 문학 작가상, 1988년 만해 문학상, 1991년 중앙 문화 대상, 2002년 금관 문화 훈장, 2005년 노르웨이 국제 문학제 비외른손 훈장, 2006년 스웨덴 동아시아 문학상 시카다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이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1993년 출간된 자전 소설 「나, 고은」6·25 전쟁을 전후한 어린 시절부터 환속할 시점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구성]

전체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폐허의 영혼’, ‘떠돌이 별’, ‘입산과 하산’이라는 부제가 각각 달려 있다. 1권의 목차는 들어가는 글, 바람부는 날들, 역사는 사랑이 아니다, 피의 고향, 삭발 전후·1로 편성되어 있고, 2권은 삭발 전후·2, 방랑의 나날, 스승과 그의 제자, 떠돌이 별로 편성되어 있으며, 3권은 명암 일여(明暗一如), 가야산의 새벽, 환속(還俗)으로 편성되어 있다. 「나, 고은」은 시인 고은의 자전 소설 「나의 청동 시대」, 「나의 산하 나의 삶」의 전편으로서, 1960년대 초반까지의 곡절 깊은 개인사를 다루었다. 해방 후와 전쟁 시절의 사회 혼란상과 자신의 삶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내용]

고은태는 일제 강점기에 다카바야시 도라스케[高林虎助]라는 이름으로 성장하였고 정치적 암살과 좌우 이념 대립이 활개치던 해방 직후에 십대 소년의 시절을 보냈다. 한국 전쟁 당시에는 고향 마을 사람들의 보복학살 장면을 목격하고 버려진 시체를 수습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 이즈음 자학 증상이 깊어지면서 정신착란 증세가 왔고, 그 후 자살을 시도하고 산과 들을 떠돌아다니는 방랑 생활을 하면서 시를 습작하기 시작했다.

한편 군산 북 중학교의 교사로 잠시 재직하던 무렵에는 문학예술단체인토요 동인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의 마지막 ‘태’자를 떼어버린 채 ‘고은’으로 자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승려 혜초와의 만남을 계기로 출가, 일초라는 법명으로 혜초와 더불어 전국의 절을 떠돌아다니다가 혜초에게 여자가 생기자 이내 속세로 환속해버렸다. 이후 경남 통영의 도솔암으로 혜초의 스승인 효봉 선사를 찾아가 제자가 되었다. 상좌 생활을 하면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좇아 불도에 정진하는 한편 시업에도 충실을 기해, 1958년 조지훈의 천거로 승려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 「피안 감성」을 상재한 이후에는 시인의 길과 승려의 길을 고민하다 강화도 마니산에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예술의 길을 가야겠다는 마음을 정한 후 1962년 『한국 일보』에 환속 선언을 발표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은의 자전 소설은 고은 자신의 곡절 깊은 개인사 기록일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와 전쟁 시절의 우리 사회사, 문화사에 대한 가장 충실한 보고 문학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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