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구리 왕숙천 시민 공원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를 주제로 열린 축제.

[개설]

경기도 구리시는 2010년 8월 지방 자치 단체 중 최초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하였으며, 다양한 태극기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광복 70주년에 맞추어 태극기축제를 개최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구리시에서는 4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마저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여 지난 2008년부터 태극기 사랑 범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해 왔다. 구리 태극기축제는 태극기 도시 선언 이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 8월에 태극기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구리시 및 2015년 4월 출범한 '태극기 달기 범시민 실천 운동 본부’ 등 시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리 시내에서 태극기를 빈번하게 발견할 수 있는 점도 구리시의 특징이다. 구리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대적인 태극기 이벤트를 전개해 왔고, 태극기축제는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행사 내용]

경기도 구리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소 제헌절 즈음 실시하던 태극기 집중 게양 기간을 2015년부터는 제헌절부터 8월 말까지로 연장하였다. 구리시와 대한민국 해군 제1 함대 사령부는 광개토대왕함에서 배틀 플래그[함기] 교환식을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2014년 11월 12일에는 자매결연 도시 울릉군과 함께 태극기 관련 정책 공조를 논의하고, 20만 구리 시민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를 독도 게양대에 거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구리 태극기축제는 2015년 8월 14일에 만세 운동 재현 퍼레이드[장자 호수 공원, 구리 여자 고등학교, 검배 사거리, 왕숙천]를 시작으로 나라 사랑 태극기 콘서트, 축하 공연, 여름 콘서트, 영화 상영, 체험관과 홍보관을 운영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현황]

구리 태극기축제는 2015년 8월 14~16일 태극기를 주제로 한 단일 행사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구리 왕숙천 시민 공원에는 축제 기간 동안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하였다. 향후 구리시에서는 토평동 일원에 태극기 박물관, 태극기 탑, 무궁화 동산을 겸비한 태극기 문화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