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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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角山 |
영어공식명칭 | Samgaksan Mountain |
이칭/별칭 | 월각산,깃대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장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현창 |
전구간 | 삼각산 -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장등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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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삼각산 -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장등동![]() |
성격 | 산 |
높이 | 276m |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과 장등동에 걸쳐 있는 산.
삼각산은 높이 276m의 산으로, 삼각산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대한민국 이후의 지형도에는 대부분 월각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1481년에 발간된 『동국여지승람』에 처음 등장하는데 “현 북쪽 5리[2㎞]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비변사인방안지도』에도 삼각산에 대한 기록이 있다. 『전라남도지지조서』[1916]에 삼각산[장동리 남서쪽], 삼각리, 월산리가 있고, 『조선지지자료』[1919]에는 석곡면의 삼각산과 삼각리의 삼각점이라는 주막이 있다. 『1:10000 지형도』-광주[1916], 『1:50000 지형도』-광주[1918]에도 삼각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까지도 삼각산으로 불렀으나, 현대에 와서는 월각산이라는 지명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이라는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월각산이 되었다는 설이 있고, 을 돌로 불러서 돌부리〉석각(石角)〉삼각(三角)이 되어 삼각산(三角山)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 외에도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었다는 설, 산 아래 마을인 수곡동 일대에 ‘소재’, 일명 ‘우치(牛峙)’라는 작은 고개가 있는데 적돌골 소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 설, 지맥이 전남대학교, 대마산, 송강정 등의 세 갈래로 뻗어서 삼각산으로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은 삼은 ‘서[셋]’이고 각은 ‘불[부리]’인데 서불의 ‘ㅂ’이 탈락되면서 서울이 되었다는 것이다. 삼각산은 ‘서울산’이란 뜻으로, 그 일대가 옛 도읍지이기 때문에 삼각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다.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1[1982]에는 “이곳에 옛날 광주 고을이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60~1990년대 『1:50000 지형도』-광주[1918]에서도 월각산(月角山)[274m]으로 나오는데, 2000년대부터 '월각산[275.9m]'로 높이가 수정되었고, 2011년에는 '월각산[276m]'로, 2013년에는 '삼각산[276m]'로 표기되었다가, 2015년에는 다시 '월각산[276m]'로 표기되었다.
무등산의 산세가 북쪽을 향하여 향로봉~장원봉~장군봉을 거쳐 삼각산과 옥녀봉, 마정리로 이어지는데, 삼각산은 그 중간 아래 부분쯤에 해당한다.
삼각산 정상에는 깃대가 세워져 있고 ‘깃대봉’이라고 하는데, 북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광주패밀리랜드, 영락공원과 5.18국립묘지가 있다. 동쪽으로는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가는 도동고개 길목이 있다. 일제강점기 말에 건설되었던 담양~금지선 철로가 있었다가 폐선되었으나,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와의 연결 철도로서 신설이 논의되고 있다. 남서쪽에는 오치동에 1953년부터 향토사단이 있었고, 남쪽에는 광산노씨 삼능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