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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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地域民主勞動者生活賃金爭取鬪爭委員會 |
이칭/별칭 | 광주 민생투위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연숙 |
[정의]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었던 노동 운동 관련 사회단체.
[설립 목적]
광주지역 민주노동자 생활임금쟁취 투쟁위원회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광주 지역 5만 여 명 노동자의 생활임금 6,500원 확보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0년대 초반 전라남도 광주 지역 노동운동은 종교단체와 연합한 야학 및 학습 소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후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 단위 사업장을 넘어선 연대 활동이 시작되었다. 당시 광주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지역 단위 노동단체들이 설립되었다. 1985~1986년 광주 지역에서는 하남전자 노동조합원들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단식 농성, 한일택시 및 로케트전기 노동조합 등의 민주화 투쟁, 홍기일 노동자 분신 사건, 무등양말공장 노동조합 탄압 중지 농성 투쟁 등의 노동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노동자 연대 투쟁의 하나로 ‘광주지역 민주노동자 생활임금쟁취 투쟁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광주지역 민주노동자 생활임금쟁취 투쟁위원회는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의견이 갈리면서 해체되었지만, 그 정신은 이후 설립된 광주노동자위원회에 이어지게 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지역 민주노동자 생활임금쟁취 투쟁위원회의 1차적 사업 목표는 ‘생활고에 찌든 광주 지역 5만여 명 노동자의 절박하고 절실한 요구인 생활임금의 확보를 위해 우리들의 모든 요구와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이를 기초로 올해 생활 임금 일당 6,500원을 기필코 쟁취할 것’이었다. 이를 위해 1986년 4월 27일 ‘86년 임금 인상 투쟁 평가 및 메이데이 기념 제4차 실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의 ‘메이데이[노동절] 기념’은 광주 지역에서는 196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시기 임금 인상 투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6년 4월 광주 세화전자 노동자 60여 명이 3일간의 파업 농성 끝에 임금 인상에 성공한 것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