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광주YMCA 고문이자 유아교육 사업을 위해 활동하였던 미국 출신의 선교사.

[개설]

스와인하트(Martin. Luther Swinehart)[한국명 서로득(徐路得)]는 1911년 파송(派送)되어 한국으로 왔다. 스와인하트는 한국 초기 주일학교 운동을 추진하여 유아교육 사업에 헌신하였으며, 건축에 조예가 깊어 오웬기념각, 수피아여학교 윈스브로우 홀, 전주신흥학교 리차드슨 홀을 건축하였다.

[활동 사항]

1911년 한국으로 파송된 스와인하트는 광주선교부에서 복음 활동을 펼쳤다. 1913년 광주선교부에서 활동하면서 언어 공부, 선교회 서기·회계, 의료 사업 재정 관리, 주일학교 활동을 담당하였다. 특히 주일학교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였는데, 1912년 2월에 발족한 조선연합주일학교협회 초대 회장에 추대되었다.

1927년 광주중앙교회가 중심이 되어 제1회 전남노회(全南老會) 주일학교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중흥학교·서흥학교·숭명학교·배영학교라는 4년제 간이학교를 세웠다. 또한 건축에 조예가 깊어 1914년 오웬기념각을 건축하였고, 1927년 수피아여학교 윈스브로우 홀[지금의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본관]을 건축하였으며, 전주신흥학교 리차드슨 홀을 지었으나 이후 소실되었다.

스와인하트는 1937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다른 선교사들과 함께 귀국하였다.